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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연구보고서
저자정보
백경오 (경기개발연구원)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저널정보
경기연구원 Policy Brief Policy Brief 2009. No.20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 - 14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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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생한 임진강의 유량 감소는 극심한 가뭄이 주된 원인이지만 북측이 임진강 상류에 건설한 댐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음.
임진강 북한지역에는 황강댐을 비롯, 4월5일댐 4기 등 모두 5개 소의 댐이 설치되어 있는데, 4월5일댐들은 수중보 형태의 소규모 댐으로 알려진 바, 담수능력이 부족하여 임진강 하류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반면 황강댐은 높이 34m, 길이 880m에 저수용량 3억㎥가 넘는 대규모 댐으로 추정됨.
황강댐은 유역변경방식으로 임진강의 물을 예성강쪽으로 돌려 서해로 방류할 예정임. 황강댐의 유역면적은 임진강 전체 유역의 20%에 이르기 때문에 임진강의 연간 유출량 52억 6천만㎥ 중에서 황강댐으로 인해 최대 10억 5천만㎥의 수량 감소가 예상됨.
수량감소는 갈수기에 하천유지유량 감소로 이어져 하류부에 해수침투, 생태계 교란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고, 임진강 본류에서 취수하는 연천, 파주 등지의 농업용수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북측 댐들이 우려되는 부분 중 다른 하나는 홍수시 일시 방류로 인해 하류 연천, 파주 등지에 홍수 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는 것임. 하지만 이미 대응댐으로 군남홍수조절댐과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에 한탄강홍수조절댐이 건설 중에 있으므로, 이 두 댐이 완공되면 북측의 돌발적인 방류가 있더라도 홍수를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북측 댐들로 인한 갈수기 수량 부족에 대처하는 방안은 남북간의 수자원 협력, 남측댐들의 다목적댐화, 하상준설 등이 있는데 남북의 대화 채널을 통한 수자원 협력이 임진강 수량 감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최선의 방안임.
하상준설은 수심 확보에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임진강 하류의 물이 기수(汽水)에서 해수(海水)로 바뀌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위적 하상준설보다는 하천 스스로의 하상 조절 능력에 맡겨두는 것이 효과적인 방안임.

목차

Ⅰ. 연구배경
Ⅱ. 임진강 북측 댐 현황과 영향
Ⅲ. 홍수/갈수기 대처방안
Ⅳ. 결론
참고문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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