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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질학회 지질학회지 지질학회지 제42권 제1호(통권 제166호)
발행연도
2006.3
수록면
43 - 55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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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서부 안덴(Anden) 해안에서는 제4기 중기∼후기 플라이스토세 퇴적층이 해안절벽을 형성한다. 제4기 퇴적층은 하부로부터 Wakimoto 층, Shibikawa 층, Anden 층, Katanishi 층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이들은 대륙붕에서 연안환경으로 점차적으로 얕아지는 수심에서 형성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퇴적층 내에 협재된 테프라의 주요 원소함량과 입자형태의 분석으로 혼슈 지역의 Towada 칼데라와 Toga 화산으로부터 기원된 2매의 테프라를 안덴 해안에서 최초로 발견하였다. 그리고 큐슈 지역의 Aso 칼데라와 홋카이도 지역의 Toya 칼데라로부터 기원된 3매의 테프라들과 함께 화산의 폭발력과 테프라의 보존 상태를 비교하여 화산 분출 당시 안덴 해안의 퇴적 환경이 테프라 보존에 미치는 영향을 해석하였다. Towada-Anden 테프라는 대부분 부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Katanishi 퇴적층의 상부에 8∼11 cm 두께의 층을 형성한다. 이 테프라는 안덴 해안에서 동북쪽으로 약 90 km 떨어진 Towada 칼데라로부터 기원하여 대기 낙하로 공급된 것이다. Toga Pumice-Anden 테프라는 Shibikawa 층에 협재된 Toga Pumice의 상부를 덮는 갈탄층 내에서 발견되었으며, 부석으로 구성된 이 테프라는 3∼4 cm 두께의 층을 형성한다. 이 테프라는 안덴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15 km 떨어진 Toga 화산으로부터 대기 낙하로 공급된 것이다. Aso 칼데라는 안덴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1,00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데, 안덴 해안의 Katanishi 층과 Shibikawa 층에서는 각각 화산유리로 구성된 Aso-4 와 Aso-1 테프라들이 확인되었다. Aso-4 테프라는 퇴적 당시에 생물교란 작용에 의해서 층을 형성하지 못하였으며, 상대적으로 화산 폭발력이 약했던 Aso-1 테프라는 갈탄층 내에 7∼15 cm 두께의 층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Toya 칼데라로부터 기원된 Toya 테프라는 괴상의 모래퇴적물로 구성된 Anden 층에 15∼40 cm 두께의 화산유리층을 형성하는데, 이 테프라는 분출 당시에 생물교란 작용을 거의 받지 않은 퇴적환경에서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목차

요약
ABSTRACT
1. 서론
2. 일본 안덴 해안의 제4기 층서와 지구조운동
3. 연구방법
4. 결과
5. 토의
6. 결론
사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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