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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녀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35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05 - 23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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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병자호란의 책임 소재에 대해 공식적 역사 기록과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江都夢遊錄〉의 성격을 구명하기 위해 논의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仁祖의 기억으로 대표되는 공적 기억의 성격을 고찰하였다. 병자호란의 발발 책임을 斥和臣들에게 돌리고 있는 인조나 親淸派 공신세력의 기억은 난후 실추된 왕권을 회복하고 정권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간 기억이다. 〈강도몽유록〉은 인조가 억압하고 조정하려 했던 기억을 들추어냄으로써 공적 기억에 대항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강도몽유록〉이 공적 기억에 대항하기 위해 부각시킨 기억은 두 가지다. 하나는 당시 국사를 담당한 대신과 관료의 책임론이고 다른 하나는 척화신의 節義 찬양이다. 작자는 작품에서 부각시킨 대항기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란의 최대 피해자이자 희생자라 할 수 있는 순절한 여성들을 소환해내어, 척화파 반청세력의 기억이 부녀자들의 입을 통해 우의적으로 전달되도록 서사화하였다.
〈강도몽유록〉에 구현된 기억은 당대 현실 정치적 차원에서만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병자호란 당시 강도에서 순절한 여인들의 기억은 언제고 다시 소환될 수 있으며, 소환되는 목적이나 환경에 따라 또 다른 문화적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강도몽유록〉은 역사와 기억의 관계, 기억의 역사적ㆍ문화적 기능을 탐색하는 데 유용한 작품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논의 방향
2. 병자호란의 책임 소재에 대한 인조의 기억
3. 기억의 서사, ‘대항기억’으로서의 〈강도몽유록〉
4. 맺음말 - 기억의 역사적ㆍ문화적 기능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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