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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만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39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346 - 376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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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방기 시에 형상화된 공간의 양상을 고찰하여 해방기 시문학에 나타나는 공간 표상을 살피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당대의 현실 상황이 시적 주체의 인식과 상상력을 통해 어떻게 변용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해방공간의 서울은 식민지 시기의 ‘경성’이 지녔던 식민성을 재삼 확인하는 공간이며, 새로운 역사와 국가를 정립해야 하는 시발점으로 인식되었다. 대표적으로 오장환과 임화는 ‘서울’을 과거의 삶에 대한 반성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실천적 의지의 장으로 표상한다. 그러나 이후 다른 시인들의 시에서 서울은 구체적 공간성을 상실하고 ‘사건’이 발생한 ‘현장’으로 등장하거나 해방된 조선의 당대 현실을 제유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서울이라는 ‘해방기의 중심 공간’은 그 실감과 구체성을 상실하고 사건의 배경으로 등장하거나 하나의 관념적인 대상으로 성립되는 것이다.
서울이라는 공간이 시적 주체들이 삶을 영위하고 사회ㆍ정치 제도의 변화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실제적인 공간이었다면 아시아, 소련, 미국 등의 공간은 일정 부분 지리학 및 언론 매체를 통해 습득한 간접 지식을 바탕으로 형상화된 ‘상상’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직접 체험하거나 거주하지 못한 장소나 공간을 문학적 대상으로 포섭하고자 할 때 필연적으로 개입되는 것이 시인의 상상력과 그 장소 및 공간의 특징들이다. 이런 점에서 이 공간들은 시적 주체의 상상력과 문화, 문학, 지리, 역사 등 실제 공간에 대한 예비적인 지식과 정치적 지향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박인환, 임화, 김기림 등은 아시아, 소련, 미국의 문화적 아이콘들을 호명하고 나열함으로써 해당 국가(공간)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나열의 방식을 통해 공간을 표상한다는 점에서 이 시들의 공간 표상 방식은 다분히 ‘환유적’ 방식에 기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게이죠(京城)ㆍ서울ㆍSEOUL: 현실 공간의 표상과 제유
3. 아시아ㆍ미국ㆍ소련: 상상된 공간의 표상과 환유
4. 공간 표상의 제유와 환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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