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성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통권 113호
발행연도
2011.5
수록면
75 - 96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는 일본 내의 대표적인 전몰자 추도 공간의 하나인 오키나와(沖繩) 현립 평화기념공원(平和祈念公園) 내에 있는 자료관 전시 내용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전쟁 기억의 재현을 둘러싼 행위 주체들 간의 대립, 갈등을 분석한다.
평화기념 자료관의 전시 내용이 여러 차례 변경되었는데, 그것은 단순한 변경이 아니라 오키나와전의 기억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 하는 점을 둘러싼 정치 세력들 간의 대립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1975년 개관 당시에는 천황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일본군을 추도하고, 그들의 행위를 찬미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고, 오키나와 주민의 희생은 무시되었다. 그러나 1976년에 다시 오픈했을 때는 전쟁의 비참한 실상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전쟁에 말려들어가 죽게 만든 일본 군국주의 지도자들의 책임을 묻고, 일본군의 주민 학살까지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자들이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교육받는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평화교육센터로 자리 잡았다. 보수 세력은 이 자료관을 반일기념관이라고 공격하였다. 1998년 선거에 의해 지사가 진보인사인 오타에서 보수적인 이나미네로 바뀌었다. 그 뒤 전시 내용을 보수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나타났고, 이를 둘러싸고 대립이 심화되었다.
오늘날 오키나와에서 보수 세력의 민족주의 경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군의 잘못을 그대로 드러내고 비판하는 평화기념관의 전시가 반일기념관으로 몰리면서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본 보수 정치인들에 의해 기념공원의 성격도 점차 야스쿠니 신사와 비슷해 질 것이다.

목차

1. 시작하는 말
2. 오키나와 현립 평화기념 자료관의 전시와 변화
3. 신평화기념 자료관의 건설과 전시 개악 사건
4. 신평화기념 자료관 전시 내용의 평가
5. 맺는 말
도움 받은 글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330-00051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