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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경희 (문화재청) 최연식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창간호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335 - 35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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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충남 태안 대섬 수중발굴조사를 통해서 2만 여점에 달하는 양질의 고려청자와 선원들이 사용하던 솥, 물동이 등의 선상생활용품이 인양되었다. 2000년 인양예정인 고려 시대 청자 운반선과 함께 이번 발굴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려시대 목간이 출토되었다는 점이다.
충남 태안 대섬에서 출토된 목간은 파손된 부분이 많으며, 특정한 모양이 반복되는 것은 아니어서 형태상 분류는 어렵다. 반면 내용이 반복되는 것들이 많이 있어 내용별로 ‘耽津’이 적혀 있는 A형, ‘安永戶’가 적혀 있는 B형, ‘崔大卿’이 나타나는 C형, ‘柳將命’의 D형, 그리고 부호가 있는 E형으로 분류하였다.
목간 내용을 통해 청자운반선은 ‘耽津’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강진의 어느 세력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더욱 진행해 봐야 할 것이다. 도자기는 일정한 단위로 묶여 있는데, 목간묵서 중에 ‘?’라는 단위가 나타난다. 정확히 어느 정도의 수량인지는 현재까지는 알 수 없다. 이외에도 ‘八十’ ‘?七’ ‘?’ 등 구체적인 수량이 기록된 경우도 있다.
도자기는 ‘在京’의 ‘隊正仁守’, ‘安永戶’ 등에게 운송되었다. 이들은 신분이라든가 용법으로 보아 중간 유통자일 가능성이 크다. 목간에는 ‘崔大卿宅上’ ‘柳將命宅上’이라는 문구도 보이는데, 대경이나 장명은 모두 정식 관제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대경은 3품에 해당하는 관직명의 이칭, 장명은 무반직의 이칭으로 생각한다. 이들의 경우 최종 소비자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목간의 여러 곳에는 동일한 수결이 반복되어 나타나는데 도자기의 적재와 운반을 책임지는 사람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토된 고려시대 목간은 화물의 물표 역할을 했던 것으로, 화물의 발송자, 운송자, 중간유통자, 최종 소비자가 드러나 있어 고려시대 도자기 운반과 유통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미술사에서는 도자기 번조방법, 문양, 기형 등을 근거로 하여 그 생산지를 추정하였고, 편년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도자기의 성분분석을 통하여 산지추정을 하는 과학적인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도자기의 운반이나 유통 과정 등은 연구의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대섬 출토 목간은 이러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는 도자기에 한정되지 않고, 고려시대 경제활동에서 상품의 운송, 유통 등의 문제를 풀어가는 실마리도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태안 대섬 출토 목간 현황
Ⅲ. 명문 해석에 관련된 문제들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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