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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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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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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5권 제1호 (통권 제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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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전쟁과 혁명의 시대’의 문턱인 1930년대 초에 이 땅에서 ‘볼셰비키당’ 건설론이 여럿 나타났다. 공황에 떠밀린 일제가 만주를 침략하고 폭압적 식민지배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1920년대와는 사뭇 다른 운동 방식이 생겨났다. 1930년대 초는 ‘운동의 방향전환기’ 또는 ‘당재건론 전성기’였다. 1928년 조선공산당이 일제의 탄압으로 무너지자, 수많은 시회주의자가 당재건운동에 나섰지만 당을 건설하지 못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일제의 탄압과 사회주의자들의 분파투쟁 때문이었다고 말해버리면 문제의 본질에 다가갈 수 없다.
    이 글은 코민테른과 조선의 관계 또는 코민테른 노선 그 자체에서 당재건이 실패한 한 요인을 찾으려 했다. “어떤 분파나 경향, 또는 그룹을 허용하지 않는” 코민테른의 ‘볼셰비키당’ 개념 그 자체의 모순이 현실에서 어떻게 당건설을 방해했는지를 살폈다.
    세계 공산주의운동의 맥락 속에서 한국 공산주의운동의 자리는 어디였고, 한계와 의의는 무엇인가. 1930년대 초반 당재건운동은 이 질문에 많은 답을 가지고 있다. 코민테른 6차 대회의 영향이 크게 미치고 있던 이 시기는 세계 공산주의운동의 방침, 다시 말하면 스탈린주의가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서 어떤 모순과 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잘 보여준다. 또 사회주의자들의 여러 당건설론을 다시 돌아보면서 당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건설해야 하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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