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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전문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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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천년의시작 계간 시작 계간 시작 제7권 제4호(통권 제27호)
발행연도
2008.11
수록면
37 - 41 (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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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 이것은 너무 많은 하늘입니다. 내가 달린들 어데를 가겠습니까.” (서정주,「만주에서」)
2. “주간지 겉장의 딸 아이들은 키스를 던지며/환송하지만, 약속된 불빛이 안 보인다”(이성복,「이동」)
3. “날이 샜을 무렵엔 비틀비틀 분화장 범벅이 된 얼굴로 내 어깨에 기대어 흐느껴 울던 추석달” (손택수,「 추석달」)
4. “용감하게, 대한민국 육군하사답게/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진격하듯이/그렇게 가라”(최금진,「친구야, 혼자서가라」)
5. “소심한 공증인처럼 굴던 까만 염소가 멀리서 이끌려 돌아올때” (문태준, 「 비가오려할때」)
6. “너에게 / 팔베개를 해주었다가 / 슬그머니 머리를 내려놓고 나와/ 무심히 바라본/팔뚝 위의 머리카락 자국!”(장석남, 「팔뚝의 머리카락 자국 그대로」
7. “깜짝 놀랐어요. 당신에게서 구겨진 물들이 걸어나와서.”(조연호, 「사라진 그녀들」)
8. “태초에……/ 나는 태초보다는 그 이전이 궁금한 사람이어서/창세기 앞의/백지를 들여다본다” (최승호, 「창세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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