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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이예원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회 사회학대회 논문집 한국사회학회 2008 후기 사회학대회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488 - 505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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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특수한 이주 집단인 귀환 해외 입양인들의 조직화와 운동을 분석하고 있다. 기존에 정체성이나 사회 적응 혹은 서구사회에서 인종문제의 틀에서 다루어졌던 해외 입양인들을 한국 사회 내부의 이주민으로 위치지움으로써 사회 운동의 세력으로써 재조명하고자 한다. 따라서 디아스포라를 ‘개개인의 정신적 상흔이 공정인 위상을 획득하는 것’으로 재개념화 하고 이러한 틀에 따라 귀환 입양인들의 조직화와 운동을 분석한다.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단체는 『국외입양인연대(Adoptee Solidarity Korea: 이하 애스크)』와 『진실과 화해를 위한 입양인 모임(Truth and Reconciliation of Adoptee Community in Korea: 이하 트랙)』이다. 또한 이 장에서는 이들의 다양한 운동 중에서 애스크가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운동과 트랙의 ‘인정 운동’을 다룰 것이다. 이 두 운동이 귀환 입양인들이 한국사회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사회 변혁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는 현장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입양인 운동의 장을 통하여 디아스포라가 한 사회에 갖게 되는 요구사항들과 시민적인 기여의 지점들을 강조한다. 따라서 ‘비국민’과 ‘국민’으로 양분하며 ‘권리’와 ‘의무’를 배타적으로 부여 하는 것이 아닌, 그 사이에 보다 다양한 성원권을 상상해야 한다는 요청을 이론적이거나 도의적 관점이 아닌 경험적 실재에서 유추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는 말
2. 분석의 틀 - 디아스포라 공동체로서 귀환 입양인
3. 디아스포라로서 입양인 공동체의 특수한 요구와 특수한 기여 지점
4. 월경하는 시민 주체를 상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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