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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성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335 - 35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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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다티는 자신의 고향인 토리노에서 문학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로마로 건너가 예술사를 공부한 보기드믄 지성인 이었다. 그는 1929년부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하였지만 그가 명성을 얻게된 시점은 콜롬비아 대학 유학 시절의 경험을 일기 형식으로 엮어 1935년 발간한 『첫 사랑 아메리카 America primo amore』을 통해서이다. 그의 문학적 성과는 그에게 많은 문학상을 안겨주게 된다. 더욱이 1938년부터 시작한 영화연출은 그에게 또 다른 예술세계와 명성을 부여한다. 특히 안토니오 포갓차로의 짙은 영향이 느껴지는 1941년 작 『작은 옛 세상 Piccolo mondo antico』와 『말롬브라 Malombra』는 그의 연출기법이 정점에 올랐음을 이탈리아 영화계에 각인시킨 작품이다. 그리고 소위 'calligrafismo'라는 영화기법 즉 말하듯이, 서술하듯이 장면을 연결하는 그만의 독특한 영상기법이 잘 드러나 있기도 하다. 『진실한 실베스트리 Il Vero Silvestri』는 솔다티의 글쓰기가 한껏 무르익었을 무렵인 1957년에 발표한 장편이다. 기존의 드라마틱한 서사구조에 익숙한 독자들은 이 작품을 접하고 일순 당황하게 된다. 사건이랄 것도 없는 사건을 주인공이 관찰자 시점에서 담담하게 증언하는 일종의 액자구조의 소설이다. 그리고 결론도 불명료하고 모호하며 미완결적이다. 독서행위에 어느 정도 숙달된 전문 독자에게도 이 소설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다소간의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본 작품은 작은 공동체속의 소수의 등장인물들이 겪은 사건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 병리인 단절과 소외의 현상을 방관자적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는 자전적 이야기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작가의 직·간접 경험을 토대로 작가가 창조한 가상의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 성격상 현대인의 단면을 표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후기 산업사회에 진입한 이탈리아 사회는 전통적 가치보다는 물질적 가치에 가중치를 두는 이른바 교환가치가 팽배한 사회이다. 이런 사회에서 사용가치를 추구하는 개인은 ‘문제적 개인’으로 타락할 수밖에 없고 비극적 결론은 예정된 수순일 것이다. 솔다티가 그린 작품 배경은 교환가치가 우위인 사회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등장인물들 중 누가 문제적 개인인지 알 길이 없다. 리얼리즘 소설이 금과옥조처럼 내세우는 문제적 개인의 전형성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솔다티가 진단한 현대사회는 불명료하고 모호하며 상대적 가치가 팽배한 다원화된 공간인 것이다. 이러한 공간속의 인물들은 당연히 비정형적 모호성을 드러내 보일 수밖에 없다.

목차

국문 요약
I. 서론
II. 솔다티의 문학세계: 그의 글쓰기와 시학
III.1. 『진실한 실베스트리』의 네러티브 그리고 총체적 의미
III.2. 단절, 소외 그리고 방관: 작중 인물의 성격과 그로인한 에피소드
I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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