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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석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5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223 - 25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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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에 대한 문학적 전유는 6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문학 담론의 헤게모니 경쟁의 과정에서 새로운 문학 주체의 구성과 관련하여 문제화되었다. 60년대 중반 이후 문단에 등장하여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문학이념을 제시하였던 『창작과비평』과 『문학과지성』 진영은 60년대 문학의 가치를 정립하려 하면서 그 가치를 담지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하는 문제에서 서로 상이한 입장을 취하게 된다. 소시민-시민 논쟁을 촉발시킨 김주연은 소시민의식을 통해 60년대의 일상성 위에서 왜소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개인들을 문학적 주체로 내세우지만 그의 관점은 역사의식을 결여한 것으로 비판받는 위치에 놓인다. 이호철, 서기원 등 전후문학 세대에 의해 이루어진 이러한 비판 속에 백낙청은 ‘시민문학’의 가능성을 논하는 방식으로 개입함으로써 소시민 논쟁을 해소시키는데 그는 ‘시민’이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개념적으로도 정립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그 빈 자리에 ‘올바른 시민의식’으로서의 ‘사랑’을 문학적 가치로 내세운다. 김주연과 백낙청에 의해 제시된 소시민의식과 시민의식의 개념화는 ‘시민’을 현실에서 부재하는 것으로 전제한 바탕 위에서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4.19의 정신적 유산을 추상적 관념으로 전환시키게 되며 그에 따라 ‘시민’에 대한 가치부여는 더 이상 가능해지지 않게 된다.
곧이어 전개된 리얼리즘 개념을 둘러싼 『창작과비평』과 『문학과지성』 양 진영 사이의 논쟁은 문학 방법론으로서 리얼리즘에 대한 강한 입장 차이를 드러낸다. 『창작과비평』 진영이 리얼리즘을 발자크에 대한 논의를 통해 옹호하고 『문학과지성』 진영이 리얼리즘을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기법으로 평가절하는 가운데 양 진영이 문학의 주체로 발견하게 되는 것은 민중으로서의 ‘농민’과 각성된 개인으로서의 ‘지성인’이라 할 수 있다. 이 두 주체는 ‘시민’이 가진 사회적 문맥을 비껴나 각기 역사발전에 의해 요청된 당위적 존재와 사회로부터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는 지적 존재로 의미화된다. 이러한 개념화로 유발된 것은 당대 현실에 의해 문학담론에 요청된 정치적 비판이 정치 현실을 간접적으로 우회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4.19 혁명에 의해 열린 시민사회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문학 담론 외부로 밀려나게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60년대 문학 주체의 구성과 소시민의식
3. 소시민 논쟁의 해소 : ‘시민’과 ‘민족’
4. 혁명의 정치성과 리얼리즘 방법론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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