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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원교 (한양대)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3권 제4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315 - 34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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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유라시아적 공간의 형성은 역사적으로 동양을 향한 유럽적 러시아의 지정학적 확장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한 지문화적 전유를 동반하였는바, 이 과정에서 러시아인들은 동양(인)에 대한 아주 독특한 인식과 평가, 즉 ‘러시아 오리엔탈리즘’을 창출했다.
러시아 오리엔탈리즘의 형성과 전개에서 가장 근원적이고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역사적 결절점은 ‘몽골-따따르의 멍에’이다. 전대미문의 재앙과 인간적 고통은 다양한 사회적 반향을 낳았는데, 특히 당대의 러시아 문학은 쓰라린 역사적 트라우마에 근거해 이교적 동양, 따따르에 대한 독특한 신화를 창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따따르 지배 시기의 러시아 문학 속에서 드러나는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 전유의 하나로서 ‘따따르 신화’의 타자적 형상과 위상 그리고 진화의 역학에 대한 분석이자, 러시아 문학사에서 유구한 오리엔탈리즘의 원형상을 재구하려는 시도이다.
13세기 초반 따따르의 침략과 거의 한 세기 반에 걸친 따따르의 지배를 거치면서 점차 형성되었던 따따르에 대한 원형적 관념, 이른바 ‘따따르 신화’는 1380년 꿀리꼬보 전투를 계기로 15세기 말의 따따르로부터의 실질적 해방에 이르기까지 또 한 세기를 지나는 동안에 지속적으로 변모해 갔다. 당대 러시아 역사의 전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고대 러시아 문학 속의 ‘따따르 신화’는 종교적 · 민족적 파토스가 넘쳐나는 이원론적 사고에 기반하면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의미론적 대립항들의 구체화와 풍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기독교 수용이후 본격화 되어온 고대 러시아의 정치적?문화적 자기 정체성의 확립 노력과 맞닿아 있다.
13세기 중반에서 15세기까지 고대(중세) 러시아 문학이 독특하게 만들어낸 ‘따따르 신화’의 바탕에는 정교주의와 애국주의가 깔려있는데, 종교적 이교성와 민족적 적대성은 따따르에 대한 차별적 타자화를 위한 핵심적 가치 범주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러시아문학사 전체에 걸쳐 심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위 ‘따따르쉬나(татарщина)의 원형상이 태동하게 된다. 그것의 역사적 전개 양상에 대한 구체적 탐구는 차후의 연속 과제이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며
II. 13세기 중반 ~ 14세기 전반 고대 러시아 문학에서 따따르의 지각
III. 14세기 후반 ~ 15세기의 고대 러시아 문학에서 따따르의 지각
IV. 나오며
참고문헌
Резюме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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