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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낙흥 (고신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선교연구원 선교와 신학 선교와 신학 제28집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223 - 25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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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WCC의 공식문서들이 천명하는 바를 따른다면, 은혜와 죄 용서, 회개와 믿음에 의한 회심 등 개인의 영혼구원에 대한 전통적 관심이 전혀 없다는 비판은 과장된 것이라 할 수 있다. WCC 선교신학이 가난한 자들에 대한 교회의 책임과 사회정의의 구현을 강조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통적 전도와 선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WCC가 발표한 공식적 문서들은 그것의 기초가 되는 역사적 기독교의 근본교리를 대부분 지지하고 있다. 에큐메니칼 선교는 전통적 개혁주의의 위대한 유산 중 하나인 온 우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사상을 상기해준다. 그리스도의 주권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선포되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WCC가 제시하는 구원이 육체와 영혼, 공동체와 자연을 포함하는 ‘통전적 구원’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지 않다.
물론 WCC가 실제적으로 선교와 전도에 얼마나 힘을 쓰고 있는가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것은 지난 60여 년에 걸친 WCC의 사역과 활동의 전모를 파악한 후에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WCC가 전통적 복음전도와 선교사역보다는 사회적 책임수행에 더 주력한다는 인상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WCC는 자신들이 고백하는 전통적 기독교 신앙을 전파하는 일에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비판을 달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복음주의는 전도를 주로 구두선포로 이해한다. 이 점에서 WCC는 행위를 강조함으로 말만으로 끝날 위험이 있는 전자의 약점을 보완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후자도 단지 사회사업이나 인도주의적 운동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질 위험이 있다. 복음 메시지의 구두선포와 기독교적 사랑의 실천행위 양자가 동시에 결합될 때 선교가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 진다면 WCC는-이미 스스로 그 필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양자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목차

논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론
Ⅲ.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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