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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주현 (부산대학교) 임영호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언론학연구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5 - 4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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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영화에서 장애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영화 37편에 등장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학적 속성, 개인적 특성, 장애인의 주변 인물에 대한 태도, 장애인 주변 인물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으로는 개인의 속성이나 태도를 기술하는 형용사 체크 리스트를 만들고, 속성별로 5점 척도에 따라 평가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로는 우선, 한국 영화에 나타난 장애인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속성들이 나타났으며 부정적 스테레오 타입은 별로 드러나지 않았다. 인물들의 개인적 특성은 개성 있고, 독립적이며, 강인하며, 교활하지 않고 순수하며, 폭력적이지도 않고, 바보스럽지도 않았다. 또한 장애인 주변 인물들도 거리를 두지 않고 우호적이었다. 다만 대인 관계에서 사회성 결여와 연관된 자기 중심적이라든지 소극적인 부정적 스테레오 타입들이 일부 나타났다. 젠더적 측면에서는 대부분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 젠더 중립적인 성격을 보여주었지만, 신체장애와 정신 장애는 유의미한 차이를 드러냈다. 신체 장애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속성들이 강하게 나타난 데 비해 정신 장애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스테레오타입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타났다. 즉, 정신 장애인들은 더 폭력적이고, 더 바보스럽고, 덜 똑똑하게 그려졌고, 대인 관계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덜 우호적이고, 더 소극적인 경향들로 그려졌다. 이 연구 결과와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장애인에 대한 이미지는 대중 매체의 종류에 따라, 젠더나 장애 유형 등 다양한 사회적 범주에 따라 달라지고 있어, 스테레오타입 자체는 고정되지 않고 상당한 가변성을 지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 문제와 연구 방법
4. 분석 결과
5. 논의와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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