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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홍식 (대구한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30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61 - 18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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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의 조선양명학자 하곡 정제두는 양명의 ‘양지설’을 수용하면서도, 인간 존재에 대한 설명에 또 다른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곡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살아있는 인간의 참모습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 그 中心테마였다. 여기에서 하곡은 ‘生理’라는 개념을 도출하였다. 하곡은 세계의 중심으로서 그리고 도덕적 주체로서의 인간의 근원이 곧 ‘良知’ 라는 王陽明의 사유를 수용하였다. 양명도 ‘良知說’에서 生生의 원리를 말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하곡은 좀 더 生生한 모습의 인간을 원했던 것이다. 하곡은 인간 정신만이 아니라, 생명력(生氣)이라는 부분까지 확실하게 부각시키게 되었다.
하곡은 양명과 마찬가지로 도덕적 지향이 인간이 인간됨일 수 있는 근거에 기초하면서도 ‘人?物’의 차이를 생리와 물리의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생리설’이 지니는 이러한 특징은 하곡이 양명의 학설을 단순하게 수용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적인 입장에서 생동감 있게 논리를 전개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인물성동이론’의 관점에서 본다고 하더라도 하곡의 생리설은 인?물의 차이를 ‘본연지성’이나 ‘기질지성’이 아니라 ‘생리’에서 구분함으로써 논거에 대한 재론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았다. 이 점에서 하곡은 성리학자들과 분명하게 구별된다. 또한 하곡의 人?物의 구분에 대한 관심과 논설이 시기적으로 ‘인물성동이론’의 논쟁보다 앞서 표출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물성동이론’을 하곡의 ‘人?物구분론’과 더불어 <人?物의 구분론>에 대한 한국철학사적 시각에서 거시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성리학적 입장에서의 ‘인물성동이론’은 한국철학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17세기 후반 18세기 초엽에 나타난 <人?物의 구분론>에 관한 철학적 관심의 성리학적 표출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하곡의 ‘생리설’은 조선철학사의 관점에서 본 다면 당시 조선철학의 흐름 곧 학문관을 포함한 인간관과 세계관의 변화에 대한 욕구와 시도를 상당부분 수용 종합한 것이라고 할 수있다. 또한 ‘생리설’에 의한 하곡의 ‘人?物구분론’은 ‘인물성동이론’에 대한 한국철학사적 지평을 넓힐 필요가 있음을 일깨워 준다.

목차

요약문
I. 서론
II. ‘생리설’ 형성의 철학사적 배경
III. 생리설의 철학사적 의의
IV. 결론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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