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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이후 테러리즘은 국제정치의 새로운 양태를 구성하였으며 특히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한 때 주요한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조직 중 하나로 중동의 불안정을 촉발했던 헤즈볼라는 정당 활동에 매진하는 등 점차 온건화하고 있다. 무엇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었는가? 헤즈볼라는 어떤 조건에서 온건화 혹은 급진화하였는가? 본 논문은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조직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야당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의 영향으로 국가의 역할 수행에 따라 급진화와 온건화의 선택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본다.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조직은 정부의 무능과 실책을 비판하고 국민의 이익을 대변함으로써 조직의 생존에 필수적인 대중의 지지를 획득하고자 하며, 폭력과 테러를 통하여 정부 정책의 변화를 강제하게 된다. 따라서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조직인 헤즈볼라는 국가가 그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때는 온건화되며 국가 기능 수행이 저조할 때는 보다 급진화한다는 것이 이 글의 주장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Ⅲ. 헤즈볼라의 급진화
Ⅳ. 헤즈볼라의 온건화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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