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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주인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301 - 32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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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세기 국토회복전쟁을 치르면서, 알 안달루시아 지역의 아랍 문화를 기독교 문화권 속으로 통합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있게 된다. 돈 후안 마누엘의『루까노르 백작』은 기독교적 이데올로기나 도덕관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이슬람과 기독교 세계가 함께 공존했던 스페인 남부지방의 대중적이고 세속적인 인간사를 전하고 있다. 51편에 달하는 단편적인 이야기들 중에서 반항적이고 불순종적인 여인과 그 여인을 길들여가는 남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여 기독교적 가치관과 이슬람의 결혼관에 비추어 서사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한다. 분석을 통해 돈 후안 마누엘의 서사의도가 기독교적 세계관에 나타난 가부장적 가치관과 지참금 제도와 관련된 이슬람적 결혼관이 함께 어우러져 안달루시아 문화적 전통과 기독교적 전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혼종적 문화 정체성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루까노르 백작』의 서사 구조가 아랍의 대중 구술 문학적 특성을 띠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바흐찐의 다성성의 원리를 적용시켜 가부장제에 따른 남성의 여성지배 환상을 지적해보고자 한다. 바흐찐의 다성성 원리를 적용시켜 분석해보면 중세서사에서 여성에 대한 남성의 적극적인 자아 해체의 욕망에 따라 여성의 언어 행위를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사회적 규범이나 터부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같은 분석을 통해 언어가 지배 계층의 의지에 따라 그 의미가 결정되고 왜곡되면서 남성들은 자신만이 담론의 주체인 것처럼 여성의 언어활동을 제약하고 왜곡시키고 있다. 한 개인의 사회적 정체성이 지배 담론이나 지배 세력에 의해 허구적으로 형성됨을 확인함과 동시에 안달루시아 무슬림 문화전통을 따라 통일성보다는 다원적이고 초국가적인 문화형태를 이루는 『루까노르 백작』에 나타난 다원적 목소리가 남성의 언어지배에의 환상을 어떻게 전복시키는지 확인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면서
Ⅱ. 종교적 관점에서 살펴본 남성의 폭력성
Ⅲ. 구술문화의 전통에 따른 다원적 텍스트
Ⅳ. 언어지배를 통한 여성의 정체성
Ⅴ. 나가면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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