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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게 된 의도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으로 함축된다. 시적 화자는 그동안 자신이 경험한 시간 속 사건들을 노래로 담았다. 그의 경험은 ‘만고풍상’이라고 표현될 만큼 무궁무진했다. 시적 화자는 자기경험을 가사형태로 자연 속에서 소창을 했다. 또한 그는 가족이나 고향생각이 상기될 때 노래 가사를 지었다. 따라서 이러한 가사들을 모은 시집이 「권학가」이다. 시운은 하늘에 달려 있다. 하늘을 저버린 땅이 존재할 수 없다. 아무리 지상천국을 건설하려고 해도 하늘의 뜻에 어긋날 때 그 목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시적 화자는 일찍부터 하늘의 뜻을 발견하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그 뜻에 순종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그에게 효에 대한 지극한 정성이 없는 서구 문화의 잘못된 풍습은 비판의 대상이다. 그러나 믿음의 대상은 비판이 아닌 유일신 개념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것은 믿음의 대상은 동일하나 방법론적 차이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목차
한글 논문개요
영문 논문개요
Ⅰ. 머리말
Ⅱ. 시적 동기
Ⅲ. 인심풍속
Ⅳ. 경천순천
Ⅴ. 서구세력 비판
Ⅳ. 맺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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