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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옥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52輯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197 - 22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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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물에 대한 표현은 시대와 사회, 문화, 작가의식에 따라 표상작용을 달리 하고 있다. 물의 표상이 달라졌다는 것은 그 표상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문화적 코드의 변동을 의미하는 것이다. 농민소설에 나타나는 물의 재현은 ‘표상 시스템’의 산물이며, 물을 매개로 사회를 인식하는 방식의 산물이다. 농민소설들은 물을 농민의 삶과 관련된 사건들 속에서 포착하여 그 위치를 설정하고 구성하며 재현하고 있는데, 물을 인식하고 표상하는 방식은 물과 관련된 농민을 보는 패러다임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물이 개인적 감각으로서 드러나는가 아니면 사회적 복합체로 재현되었는 가는 농민이 처한 현실을 개인의 차원에서 접근하였는가와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하였는가와 연관되어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물의 문학적 재현은 물과 관련된 사회제도의 관계망과 사회 이데올로기의 관계를 표상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한국 근현대 농민소설에서 물의 재현이 사회체제의 연속체로서 등장한다는 사실은 물의 분배 및 통제가 대규모의 경제적, 정치적 관리 체계와 서로 결속되어 있다는 사고가 전형화된 인식틀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컨대 문학 텍스트에서 수로와 수리의 근대적 관리시스템은 지정학적 지배의 은유이다. 자작농이 몰락해버린 식민지 조선에서, 식민 정부는 수세를 매개로 농민 개인과 농지라는 공간에 대한 미세하고도 총체적인 통제를 행사했던 것이다. 따라서 물의 재현은 농민의 삶과 식민지 근대의 삶을 전형적이고 총체적으로 드러내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1. 물과 근대
2. 풍경과 사회적 매개로서의 물
3. 식민적 권력 제도로서의 물의 관리와 통제
4. 식민지 시기 물 관리의 사회문화적 의미망
〈국문초록〉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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