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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73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2 - 35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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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마르 9,14-29을 주석의 새로운 접근 방법인 서사적 비평을 적용하여 이해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한 텍스트의 의미를 끄집어내기 위하여 역사적 근저를 파헤치기보다는 의미 생성에 기여하는 서사적 기능에 주목한다. 서사에서 의미는 텍스트의 배경적 역사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독서하는 데서 주어진다. 그러나 여기서 서사적 비평에 대한 모든 것을 토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인물에 대한 분석으로 제한하고자 한다. 특히 한 인물로서 예수는 누구인가에 초점을 두고 그 정체화에 주목하였다. 정체화의 과정은 예수라는 인물의 움직임과 발화,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평가를 통하여 진행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예수라는 인물이 다른 인물들과의 갈등, 역설, 반목 등에 의하여 정체화되며, 또한 인물로서의 자질이 규정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주제는 예수와 제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믿음과 불신앙이라는 대립 요소들이다. 두 요소를 가르는 사건은 아이에게 들어간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된 구마 사건이다. 텍스트는 이 사건이 치료의 문제를 넘어 바로 믿음과 믿음 없음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 예수는 제자들의 믿음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즉각적인 신성을 드러내는 대신에 하느님이 행동하는 방법을 따름으로써 교육적인 방법을 선택하였다. 예수는 하느님처럼 행동하시고, 위협하시며, 권위적인 말씀을 통하여 더러운 귀신을 쫓아냈다. 이것은 확실히 제자들로 하여금 침묵하게 하는 요소들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화자가 예수라는 인물을 정체화시키기 위하여 대립이라는 요소를 도구로 사용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문학적 기능을 활용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그 대립은 예수와 제자들 곧 인물들 사이의 믿음과 믿음 없음의 주제적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이처럼 귀신들린 아이의 이야기에서 가능한 서사적 접근의 범위 안에서, 의미의 생성은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보다는 어떻게 생성되며 어떤 요인들이 의미에 기여하느냐에 따라 이루어진다.

목차

국문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서사 구조와 문맥적 상황
III. 등장 인물로서 예수
IV. 나가는 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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