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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지한 (동의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6집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129 - 14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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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의 사회생물학적 설명에 따르면 도덕은 궁극적으로 우리 조상들의 생존과 번식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진화한 적응의 산물이다. 도덕은 유전과 문화의 공진화의 산물이다. 도덕에 대한 사회생물학적 설명이 옳다면, 초월론 또는 도덕 실재론은 거짓이며, 도덕은 객관적 토대를 갖지 않는다. 도덕의 객관성은 환상에 불과하다. 이러한 설명을 토대로 윌슨은 도덕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고 비인지적인 것이므로 도덕에 대해서는 정당화는 가능하지 않고, 단지 인과적 설명이 가능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도덕에 대해서는 어떤 도덕이 인간 본성에 대한 과학적 이해에 부합하고, 더 오래 존속되는 윤리 규범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인과적 설명 이상의 정당화는 가능하지 않다. 그런데 윌슨의 논의에 따르면 초월론과 경험론 중에서 경험론이 객관적 증거에 훨씬 잘 들어맞는다. 그리고 경험론의 관점을 취할 경우 자연주의적 오류는 오류가 아니다. 따라서 윤리 생물학에 기초해서 윤리 체계를 정립하는 것은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하는 것이 아니며, 윤리 생물학에 기초해서 더 현명하고 지속성 있는 윤리 체계를 정립할 수 있다. 윌슨의 진화론적 설명 전략은 잘못된 윤리적 신념을 폭로하고 오류를 제거한 점에서 그리고 인간 본성과 도덕 감정에 대한 객관적 지식의 중요성 및 통섭의 필요성을 제기한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진화적 설명에 기초해서 새로운 도덕 규범을 정립하려는 시도는 자연주의적 오류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경험론에 기초한 도덕 체계라고 해도 존재 언명에서 당위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여전히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또한 도덕에 대한 객관성이 환상이고, 따라서 도덕이 주관적이고 비인지적인 것이라고 해서 도덕에 대한 정당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인과적 설명으로 정당화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윌슨의 진화론적 설명 전략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목차

한글요약
1. 머리말
2. 도덕에 대한 사회생물학적 설명의 메타 윤리학적 함의
3. 도덕에 대한 사회생물학적 설명의 규범 윤리학적 함의
4. 윌슨의 자연주의적 오류의 오류론
5. 윌슨의 진화론적 설명 전략의 의의와 한계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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