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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수용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357 - 39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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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에 원림이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그 연원이 꽤 오래되었지만, 사대부가 세운 원림은 15세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16세기에 크게 융성하였다. 그중에서도 16세기에는 사림들이 세운 원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것은 사회ㆍ정치적인 상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를 계기로 호남지역은 원림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사림들이 세운 원림의 특징은 주인과 뜻을 같이한 인사들이 왕래하여 인적 교유망을 형성하고, 소통의 공간을 이루었으며, 또한 詩作의 공간도 되어서 시단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무등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이 있었는데, 이 곳을 드나든 사람들은 대개 다른 원림에도 함께 왕래하여 호남의 원림문화를 주도해나갔다.
무등산권의 대표적인 원림으로는 양산보의 소쇄원, 송순의 면앙정, 김언거의 풍영정, 김성원의 서하당 및 식영정, 김윤제의 환벽당 등을 들 수 있다. 이곳은 대부분 후손들이 잘 지켜내어 현재까지 남아있는 곳이며, 많은 문학작품이 창작된 곳이다. 이곳을 왕래한 주요 인물은 송순ㆍ김인후ㆍ임억령ㆍ고경명 등으로, 이들은 모두 성리학을 학문의 대상으로 삼은 도학자들이다. 그러나 작품에서는 도학적인 내용보다는 순수시적 양상을 띠어서 심미적이고 서 정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이것이 호남의 성리학자들이 원림에서 이룬 문학의 특정인 것이다.
한편 이러한 원림들을 통해서 조선전기 원림의 특정을 밝힐 수 있으며, 호남 원림문화의 양상을 파악할 수도 있다. 각 원림들에는 나름대로 대표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소쇄원은 도학과 절의를 숭상하며 소쇄함을 간직하려고 노력하였고, 면앙정은 호연지기를 표방하였으며, 풍영정은 물욕이 없이 자연을 즐기는 증점의 뜻을 드러내었고, 서하당 및 식영정은 신선ㆍ노장사상이 깃들어 있으며, 환벽당은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였다. 이와 같은 16세기의 원림문화는 후대에까지 이어져서 호남 원림문화의 토대가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호남의 시대적 상황과 원림 축조 현황
3. 무등산권 주요 원림의 역사 및 인물 활동
4. 무등산권 원림의 특징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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