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병수 (한신대학교) 최병학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29집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243 - 265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요한복음 1장 13절을 본문비평하고, 그 비평에 내재되어 있는 철학적 사유, 특히 플라톤 사상의 지평을 결합하여 ‘철학적 본문비평’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플라톤의 상기설과 영혼론인 철학적 사상을 발렌티누스의 영지주의라는 신학과 공통의 지평을 형성하여 오늘 우리들의 인문학의 자리에서 철학과 신학이 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가령 플라톤은 인간은 이성적 숙고와 통찰을 통해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망각했던 것을 다시 상기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혼은 이성이 기개와 욕망을 통제할 때 질서와 평화가 깃든다고 한다. 반면 요한복음 1장 13절의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을 영지주의자들은 영적인 자들로서 자기 자신들이라 규정한다. 따라서 그들은 세상을 향해 적대적이 된다. 세상은 악이며, 거부되어야 할 악한 세력이다. 반면 세상으로부터 난 자들(육적인 예수를 구원자로 고백하는 자들을 포함하여)은 육적인 자들이다. 그러나 사도교부들은 오직 세상 안으로 육화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 의미에서 요한복음 1장 13절은 사도교부들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영지주의자들은 혈통이나 육정, 사람의 뜻으로부터 오는 그러한 권위를 부정하며, 영적인 권위를 추구한다. 그것은 사도교부들에게 사도교회의 해체를 의미하는 파괴적인 선언이다. 이러한 영지주의자들과 초대교부들 간의 본문비평을 중심으로 한 논쟁사를 짚어보면, 그 철학적 유사성과 차이가 드러난다. 발렌티누스가 매개자 예수 없이 구원을 이야기한다면 철학 역시 매개자를 상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물음을 던진다. 영혼에 관한 이해도 동일하다. 그러나 모든 철학의 원전인 플라톤의 사상에 내재되어 있는 신학적 씨앗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기설과 영혼론을 통해 영지주의와 더 나아가 초대교부들의 신학과 대화 가능토록 만든다.

목차

Ⅰ. 서론
Ⅱ. 요한복음 1장 13절의 본문비평: 발렌티누스와 사도교부들 간의 논쟁
Ⅲ. 플라톤의 지혜자와 하나님으로부터 난 영적인자들: 상기와 하나님께 속한자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001-00263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