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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25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39 - 67 (29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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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의 문화적 삶은 도시의 공간 속에 무너지고 지워진 역사의 공간을 어떻게 공존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현재를 사는데 어차피 역사적 공간을 다 지울 수 없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전통과 현대의 공간 사이에 조화와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도시의 정체성은 시공간 속에 새겨진 지역의 나이테를 얼마나 잘 간직하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한 도시의 역사와 문화는 공간의 내부구조와 흔적을 통해 그 성쇠를 읽어낼 수 있을 때만이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
인간은 개체적 경험의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여 집단적으로 축적한 지식 정보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역사적 존재다. 역사와 인간의 관계는 인간의 이야기이며, 인간은 역사를 통해 인간이 된다. 한 도시의 인간도 공간의 역사를 통해 지역의 인간으로 탄생한다. 인간 삶의 조건인 역사적 공간이 인간을 키워내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역사적 공간이 소멸된 곳에서 문화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역사의 공간을 파손하고 문화의 기억을 삭제해 가면서 세우는 도시란 상상력이 거세된 인간을 만들어낼 뿐이다. 또한 부수고 훼손하는 도시는 문화를 꿈꾸고 창조하기 어렵다. 도시는 역사를 배우고 느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문화를 만드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보고가 되어야 한다. 역사 공간의 보존과 함께 복원작업은 그 출발점이다. 삶의 에너지와 활력, 문화예술의 창조도 바로 그곳에서 시작된다.
그런 점에서 수원 화성의 사례는 한국 사회 안에서 파괴된 지역의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그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 원형들을 재현해 냄으로써, 한 도시를 활성화하고 재생시키는데 성공한 대표적 사례라고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 공간의 복원(Restoration)과 문화 원형의 재현(Representation)을 통해 도시를 재생한 수원의 사례는 향후 역사문화도시 내지 창조도시를 꿈꾸는 국내외 많은 도시재생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공간의 복원과 기억의 재구성
Ⅲ. 문화 원형의 재현과 도시 재생의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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