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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1)전근대와 근대와 탈현대가 공존하는 복합적 시대상을 아직도 온전히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고; 2)동서 문명의 충돌이 빚어낸 가치관의 괴리(乖離) 증상을 아직도 봉합-치유하지 못하고 있으며; 3)이데올로기적 갈등이 민족정체성 문제와 얽혀 있는 남북문제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고; 4)준비되지 않은 IT산업의 선두주자로 정보화-세계화로 인한 문명사적 전환을 당황스럽게, 그러나 불가피하게 서둘러 맞고 있다.
이상과 같은 한국사회의 문화적 모순과 시대적 격변 때문에 인문학적 물음 및 그에 대한 해답의 모색은 긴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인문학은 냉대받고 있다. 그래서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진단이 여러 갈래로 이루어지고 그 극복 방안도 다양하게 모색되었지만, 많은 노력이 바람직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인문학이 인문교육과 유리되어 있는 교육구조가 변화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인문학 연구가 ‘학문후속세대’로 이어지지 않고, 이들의 연구 성과가 중등 및 고등교육과정의 인문교육에 지속적으로 영양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후자의 길이 막혀 있는 이상, 전자가 활기를 찾을 수 없으므로 인문학과 인문교육의 연계관계를 중등 및 고등교육과정에서 다시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중등교육에서는 교과목군의 편제, 운영 및 교사 양성과정의 개선이 필요하고, 대학교육에서는 교육과정 및 교육구조의 재구조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상과 같은 한국사회의 문화적 모순과 시대적 격변 때문에 인문학적 물음 및 그에 대한 해답의 모색은 긴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인문학은 냉대받고 있다. 그래서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진단이 여러 갈래로 이루어지고 그 극복 방안도 다양하게 모색되었지만, 많은 노력이 바람직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인문학이 인문교육과 유리되어 있는 교육구조가 변화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인문학 연구가 ‘학문후속세대’로 이어지지 않고, 이들의 연구 성과가 중등 및 고등교육과정의 인문교육에 지속적으로 영양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후자의 길이 막혀 있는 이상, 전자가 활기를 찾을 수 없으므로 인문학과 인문교육의 연계관계를 중등 및 고등교육과정에서 다시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중등교육에서는 교과목군의 편제, 운영 및 교사 양성과정의 개선이 필요하고, 대학교육에서는 교육과정 및 교육구조의 재구조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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