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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환 (경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9집
발행연도
2012.7
수록면
227 - 25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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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물음’을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에 걸어서 해명해 보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물음은 앎의 시작이며, 사유의 근본이다. 물음은 상식적으로 ‘있는 것’에 관한 것이지만, 근원적으로 ‘있음’에 관한 것이다. ‘있음’이 물음에 현상하는 한, 물음과 ‘있음’ 사이에는 틈이 없다. 그렇다고 물음과 ‘있음’을 같다고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양자의 관계를 일즉이(一卽二), 이즉일(二卽一)이라고 표현한다.
물음과 ‘존재’는 현존재에서 연결되며, 그래서 하이데거는 현존재를 ‘세계-내-존재’라고 불렀다. ‘존재‘는 항시 세계로서 현상하며, 그 세계는 세계내부적 존재자와 다르다. 그 다름은 존재와 존재자의 존재론적 차이이다. 세계내부적 존재자는 도구이며, 도구는 세계를 숨기고 있다. 존재는 존재자 없이 현상할 수 없고, 존재자는 존재 없이 나타날 수 없듯이, 세계는 세계내부적 존재자 없이 현상할 수 없고, 세계내부적 존재자는 세계 없이 도구일 수 없다. 그래서 이 양자의 관계는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서만 나타나는 ’사태 자체‘이다. 그래서 물음은 ‘물음의 현상학’을 통해 존재를 드러낸다.
세계의 현상과 더불어, 혹은 세계의 현상을 통해서 나타나는 현-존재는 세계의 현상에 들어섬으로써 존재한다. 하이데거는 이 ‘현상’ 속에 들어서서, ‘현상’을 견뎌내는 현-존재의 존재방식을 일컬어 ‘탈-존’이라고 한다. 우리가 이렇게 ‘현상(존재)’ 속에 들어설 수 있음은 존재가 존재자의 존재방식으로 보면 ‘무’와 같기 때문이다. 우리가 존재 속에 들어섬을 내가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이 이해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의 현-존재를 ‘탈-존’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존재’의 존재방식을 ‘무’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의 존재와 ‘탈-존’은 같은 자리에 있다.
인간의 현-존재가 이와 같이(이처럼) 존재하기 때문에 하이데거는 ‘탈-존’ 개념을 사르트르의 ‘실존’ 개념과 확연히 구분되기를 원했을 것이다. 사르트르는 자신의 ‘실존’ 개념을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명제로 규정한다. 하이데거가 보기에 이 규정은 전통 형이상학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 안에 있다. 우리는 물음의 현상을 하이데거의 사유 속에 규정하면서, 철학의 ‘근원성’을 되돌아보기를 원하며, 또 그 과정 속에서 과학성을 지향하는 철학적 작업들을 반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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