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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시우 (성균관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9집
발행연도
2012.7
수록면
437 - 45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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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주역?? 속에서 ‘죽음담론’의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시론적인 글이다. 사실 ??주역?? 사상의 특징 중 하나가 생을 높이치고 죽음을 금기[重生忌死]하는 것이다. 그 이유가 특히 유가 전통에서 죽음을 기피하고 삶을 중시했던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주역??이 유가경전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주역??을 통한 ‘죽음담론’이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담론은 그 시대를 지배하는 철학전통과 관련 있다. 따라서 ‘삶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주로 했던 유가 사상의 영향으로 인해 ??주역??에서 ‘죽음담론’이 금기되었을 것이다. 또 ??주역??에서 이 같은 죽음에 대한 금기가 후대에 잘못 덧씌워진 음을 낮추고 양을 높이는 尊陽抑陰의 상하수직적인 체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역??은 원래 상하수직적 체계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주역??에 사용된 ?과 ━이라는 기호는 애초에 그것에 대한 명칭이 없었다. ??주역??에서 ?과 ━의 지위는 애초에 평등했으니, 이 상태를 ‘수평적 사고체계’라고 부른다. 이후에 전자가 ‘음’을 상징하고 후자가 ‘양’을 상징하게 되었다. 그리고 각각에 여성/남성, 소멸/생성, 죽음/삶이라는 서로 대립하는 사태가 배당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빗금(/)’을 수평적 사고체계의 동시성을 바탕으로 ‘대립을 통한 생성변화와 조화’의 의미로 본다면, 결국 ??주역?? 안에서 여성/남성, 죽음/삶을 같은 지평위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시각에서 먼저 ‘점서로서의 ??주역??’, ‘죽음의 유교문화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어서 雷地豫卦 육오효사의 “貞疾, 恒不死”의 의미를 검토한다. 그 결과 우리는 ??주역?? 에서 ‘죽음담론’이 가능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문제제기
2. 점서로서의 『주역』
3. ‘死’의 유교문화사적 의미
4. 『주역』 뇌지예괘에 보이는 ‘死’에 대한 담론
5.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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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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