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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규훈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44 No.2
발행연도
2012.7
수록면
305 - 33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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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들어 위기를 맞이한 한국교회는 “양적으로 놀라운 부흥을 이룩한 한국교회가 왜 한국 사회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상실하고 도리어 지탄을 받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해야 하며 이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제시해야 한다. 필자는 그 대답을 회심의 개념에 대한 재고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까지 거듭남과 성화라는 서로 분리된 두 개념의 관점에서 설명되어 온 회심은 이제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분리된 두 개념은 내면적 영적 사건이 외형적 행동의 성숙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거듭남은 존재론적(being) 이해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행위(doing)와는 단절되는 측면이 있는 것이다.
회심에 대한 역사적 조명은 이 점에 대해 분명한 설명과 함께 대안도 제시해준다. 회심은 원래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범주에 속한 개념으로써 “현저하고 가시적인 행동의 변화”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경건주의(pietism) 전통에서 이 회심의 개념을 신학적으로 “중생”(regeneration)과 동등한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회심에 대한 경건주의적 해석 내용이 개념적으로 더 다듬어지면서 “믿음을 양심이라는 법정에서 소위 칭의(justification)의 형태로 특별하게 확증하는 것” 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 중생은 본래 ‘내적 변혁’(inner transformation)을 의미하는 것으로 외적 모습으로 표현되거나 혹은 과거로부터 행해온 삶의 스타일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터 스텐달(Krister Stendahl)은 회심을 내면적인 심리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는 내적 성찰(introspection)은 바울이 살던 고대 세계의 특징이 아니라 현대 서구사고의 특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회심에 대한 전통적 이해가 갖는 문제는 사회적 혹은 문화적 상황과의 적극적인 연결점을 찾기가 어렵다. 따라서 회심 자체가 변화된 행동을 분명하게 포함하는 개념으로 새롭게 태어나야한다. 지바 크룩(Zeba Crook)은 회심을 고대 근동 지방에서의 인간 상호 교류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한다. 본질적으로는 내면적 성찰 경험이라기보다는 외적으로 시혜자와 수혜자의 관계성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라는 것이다. 즉 ‘충성’(loyalty)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에 초점이 있다. 충성의 행동은 바로 ‘피스티스’(pistij)에 달려있는 것이었다. 믿는다는 의미가 충성의 행동이지 마음의 내면적 느낌과 확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일어난 회심이 갖는 신학적 의미의 핵심은 충성의 모습을 통해 표현되어야 한다. 충성은 어떻게 ‘경험하는가’의 관점이 아니라 어떻게 ‘표현되는가’의 관점에서 측정되어야 한다.
한국 크리스천의 신앙과 삶의 분리문제를 다루면서 회심의 개념에서부터 변혁이 필요하다. 내면적 성찰에서 충성이라는 행위로의 초점이 바뀌어야 구원의 확신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행동으로의 변혁이 이루어질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회심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필요성
Ⅱ. 회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촉구하는 요인들
Ⅲ. 회심에 대한 새로운 이해
Ⅳ. 회심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주는 목회상담적 함축성
참고문헌
< Abstract >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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