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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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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선한" 개인이 악의 없이 저지르는 악. 아이히만 퍼즐이 본 논문의 문제 제기다. 2차대전 전범인 아이히만의 사례다. 아이히만은 자신을 완전히 통제하여 부지런히 자기 발전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개인이다. 그는 특별한 악의도 없다. 그런데 유태인 대량 학살의 주범 중 하나였고 그 죄가 입증되어 처형당했다. 그는 법에 ‘복종"이라는 ‘선한" 의도를 가지고 ‘근면성"과 ‘자기 통제"라는 자신의 덕을 십분 활용하였다. 그 결과, 인종대학살이라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다. 법에 복종하고자 하는 그의 의도는 ‘선’했으며 법을 착오없이 집행하고자 하는 그의 방법 또한 ‘선’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악에 수렴하였다.
    본 논문의 초점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아이히만 퍼즐의 핵심, 즉 아이히만에게 법에 복종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자기 계발에 열심인 근면한 덕성을 지녔으며 법에 복종하는 ‘선량한’ 시민의 한 사람인 아이히만의 실천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은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아감벤(Giorgio Agamben)의 관점에 초점을 맞춘다. 둘째, 아이히만을 구할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본 논문에서는 무위(無爲) 개념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함으로써 아감벤이 제기한 "말없는 저항의 형식"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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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3-305-00323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