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이 앞 다투어 도입, 적용하는 스마트폰 솔루션에 대한 개발업체들의 홍보자료는 많으나 적용 사례와 사용량을 비교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특히 전화 통화와 같은 음성 서비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같은 데이터 서비스의 사용량을 비교 분석한 시도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에서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도입한 후 음성 서비스 사용량을 분석한 자료와 최근 기존의 모바일 솔루션을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한 이후의 사용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메뉴는 입원환자, 외래환자, 응급환자, 수술환자, 협진 의뢰 내용, 입원예정 환자 정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삼성서울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스마트폰의 열풍이 없었던 것처럼 의사들의 접속 현황이 뚜렷이 낮았다. 그러나 2011년에 측정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2006년 대비 11.5배 이상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이용한 음성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사용현황의 시간대별 분석한 결과, 유사한 형태의 사용현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침 회진 시간대인 6시부터 8시 사이 데이터 서비스 사용량이 먼저 증가하고 약 1시간 후부터 음성 통화 서비스가 증가하는 것은 회전 전에 데이터 서비스를 먼저 활용한다고 볼 수 있다. 오후 5시 이후 저녁 시간대는 음성 통화 서비스는 급격히 감소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가 근무시간대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된 스마트 폰 기반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이용한 음성 서비스 사용 현황과 애플리케이션 사용현황에 대한 분석힌 첫 사례로서 그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