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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우 (경기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53輯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75 - 9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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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月河) 이태극(1913-2003) 시조시인은 1913년 강원도 화천군 출생으로 1950년(38세)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53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1978년 정년퇴직 때까지 고전문학 및 시조 연구와 창작에 몰두해왔다. 특히 1960년 시조 전문지 『시조문학』을 창간하여 편집인과 발행인을 맡아왔으며 특히, 1964년 한국시조시인협회가 발족된 이후 협회 부회장 및 회장직을 거치면서 가람 이병기 이후 한국 현대시조문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이처럼 한국의 대표적 시조시인인 이태극 시조시인의 노년기 작품들을 탐구하는 일은 한 시인의 시적 의미를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노년층의 객관화된 내면을 살핀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그의 시조에 나타난 첫 번째 특징으로는 자연 심상을 통한 노년의식의 형상화를 들 수 있다. 그의 시조에 나타난 자연 심상들은 미적 탐구 대상이거나 긍정적인 의식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시인이 세속에 살면서도 거기에 안주할 수 없는 노년 화자의 안타까운 정서가 자연 공간의 상관물 속에 투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채움’을 지향하는 그리움의 공간을 추구하는 것이다. 시조에서의 시적 공간은 단순한 시적 의장(意匠)으로서의 공간이라기보다는 대체로 세상을 살아오면서 겪었을 “희비의 그림자”가 짙은 공간들이다. 그래서 노년의 시간들은 항상 옛 공간에 옛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으로 가득하다. 또한 그 공간들은 삶에 대한 미련이나 애착이라기보다는 삶에 대한 마무리를 하고 싶어 하는 ‘어머니’의 품이나 ‘고향’과 같은 공간들이다.
세 번째 특징으로는 자아성찰을 통한 죽음의식이 육화(肉化)된 표현들이다. 대표적으로 ‘물’의 이미지를 한 시편들에서 주로 시적화자의 내면을 비추어 내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생명성의 원천으로서의 물의 의미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물과 강의 이미지를 통해서 이승에서의 삶이 단절된 삶의 끝이 아닌 순환하는 또 다른 재생의 길을 가고자 하는 시의식의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자연 심상을 통한 노년 의식의 형상화
3. ‘채움’을 지향하는 그리움의 공간
4. 자아성찰을 통한 죽음의식의 육화(肉化)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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