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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양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12.10
수록면
257 - 28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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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사회의 산업화로부터 오는 소외된 조직 문화는 사회적 영역에 구속된 관계에 대한 반감을 통해 나르시시즘이라는 사회심리학적인 태도를 전면화한다. 최인훈의 「귀 성」과 이호철의 「큰 산」은 각각 그러한 사회적 관계에 대한 반감에서 등장한 자기도취적인 주체의 서사적 양상들, 즉 밀실 인간과 소심한 인간이라는 나르시시스트의 단계들을 보여준다. 그런데 기존의 논의들은 폭력적인 산업화의 소외에 노출되어 있던 무력한 개인들의 그러한 정체성을 반성적인 자기의식과 곧바로 결합하는 미적 근대성의 개념을 통해 이른바 성찰적인 주체성의 승리를 선언하는 논리적 비약에 빠진다. 그러나 「귀 성」과 「큰 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비판적 성찰성은 고립된 개인들의 자기도취적인 주체성에서 곧바로 연역되지 않고 공포 텍스트라는 장르적 문학과의 접속을 거쳐서야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공포감을 손쉬운 망각이나 가벼운 위안과 교환하는 공포물의 문법으로부터 분리된 소위 공포소설의 범주화가 가능하게 된다. 결국 최인훈과 이호철의 공포 텍스트는 공포감이라는 라이트모티프를 망각이나 위안이 아닌 각성과 기억에 연결하는 서사적 방식을 통해 공포소설이 지녀야 할 문학적 조건을 상기시킨다.

목차

1. 공포감의 사회적 조건
2. 밀실 인간의 탄생과 공포 텍스트의 발생론
3. 소심한 인간의 출현과 공포 텍스트의 미학적 정치성
4. 공포소설의 문학적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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