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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덕수 (경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0집
발행연도
2012.10
수록면
197 - 22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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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에 의하면 어떤 행위가 도덕적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 행위가 옳고 바람직하기 때문에 행해져야지 어떤 목적을 염두에 두고 행해져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는 오로지 ‘의무에서’ 행하는, 즉 선한 의지에 따라 행위 할 때에만, 인간은 진정으로 도덕적 행위를 수행하는 것이며, 따라서 자유로운 인격체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런 그의 윤리학은 의무주의, 형식주의, 동기주의, 엄숙주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명되었고, 아울러 의무와 경향성, 정언명령과 가언명령, 자율성과 타율성 등의 자신의 윤리학적 개념들이 많은 윤리적 논의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그의 윤리학은 동시대로부터 오늘날까지 다수의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비판은 바로 ‘칸트의 윤리학은 형식주의적이어서 자체 내에서 어떤 구체적인 도덕규범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맥락에서 공동체주의 진영에서는 그의 윤리학을 ‘관계적 인간’이 처해 있는 맥락과 전통을 도외시하고 자율성에 입각한 고립된 주체성과 옳음의 우선성만을 강조하는 형식주의 윤리학의 전형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칸트 윤리학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윤리학 체계 내에서 형식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실질의 문제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도덕형이상학』의 「덕론」은 감성의 역할을 부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 행위가 지시되지 않는 불완전한 의무의 경우에도 행위자가 어떻게 행위 해야 할 것인지를 인지하게 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칸트의 윤리학을 『도덕형이상학정초』와 『실천이성비판』의 관점에서 형식적이고 고립된 자율성에 머물러 있는 윤리학으로만 평가하는 것이 일면적임을 지적하고자 하며, 또한 그의 윤리학이 나와 타자 모두를 고민하는, 즉 주체 내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주체들 사이의 상호관계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관계적 자율성’을 고민하는 윤리학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덕론」에서의 칸트의 입장이 기존의 자유주의적 도덕관과 공동체주의적 도덕관을 새롭게 종합할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해주고 있음을 드러낼 것이다.

목차

[한글 요약]
Ⅰ. 서론
Ⅱ. 칸트 윤리학에 대한 공동체주의 윤리학의 비판
Ⅲ. 공동체주의적 윤리학의 비판에 대한 칸트주의적 대응
Ⅳ. ‘도야’로서의 덕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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