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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자신의 문제행동에 대한 평가와 부모의 평가가 서로 어떻게 다른지와 각자의 평가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비교하였다. 일반청소년 327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신이 평가한 YSR과 부모가 평가하는 K-CBCL을 동시에 실시 한 후 두 평가척도에 공통되는 문항들만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K-CBCL에서는 제1요인으로 공격성/비행요인이 전체변량의 14.08%를 설명하였고 이와 함께 신체적 증상, 사회적 위축, 소란/방해, 우울/불안 등 5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YSR에서는 제1요인으로 우울/불안/위축요인이 전체변량의 14.23%를 설명하였고 이와 함께 공격성, 신체적 증상, 소란/방해, 인정욕구 등 5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K-CBCL과 YSR의 총 문제행동 점수 평가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모의 평가와 청소년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부모, 친구 등 사회적 관계가 나쁠수록, 학업수행이 나쁠수록 총 문제행동 점수가 높았다. 반면에 청소년 자신의 평가에서는 성, 연령이 중요한 기준이 되며 특히 보고하는 문제유형이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을 평가하는 경우 공격성이나 비행 등과 같이 외현적으로 드러난 행동문제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 반면, 청소년 자신이 평가하는 경우 우울/불안/위축 등 내재화된 문제 정도를 최우선적으로 자각하게 된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에 따른 청소년 평가 및 진단에서의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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