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고용은 경쟁고용, 통합된 작업환경, 계속적 훈련 및 서비스의 제공이라는 세 가지 기본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고용의 활성화로 미국에서도 기존 보호작업장이나 자립장 같은 분리나 보호 형태의 고용에서 지역사회에 기초한 통합된 환경으로의 고용이 증가하고 추세에 있다. 1990년대 우리나라에 도입된 본 사업은 서서히 그 규모가 확대되어 2011년에는 2천 명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고용 사업이 취업 전 프로그램의 성격으로 운영함에 따라 정신적 장애인에만 집중되는 현상, 짧은 지원 기간으로 지속적인 고용안정을 제공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에 지원고용 사업에 대한 진단을 통해 향후, 신체적 중증장애인에게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과, 더 나아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해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