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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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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6집 제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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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논문은 한국·중국·일본의 근대 정치사상가들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각기 구국책으로 제시한‘민의 지·덕·력(체)의 향상에 의한 국가부강의 달성’론은 스펜서의‘사회유기체의 적자생존은 내적 속성인 지·덕·체가 결정한다’는 사회유기체이론이 사상적 원형임을 해명하기 위해 이를 중국 최초로 수용한 옌푸를 중심으로 이론적 특징과 사상사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스펜서는 개인주의적 사회유기체론을 전제로 진화란 사회조직과 질서의 진화를 의미하였는데, 이는 구성원인 개인의「지·덕·체」의 진화에 의존하며 이를 위한「지·덕·체 교육」의 자유방임을 최대한 존중할 때 사회진화의 성과를 가장 크게 가져올 수 있다는 자유방임적 사회진화론이다. 이는 당대의 국가 간섭이 점증하는 경향인 사회적 자유주의(1차 신자유주의)를 진화론이라는 가장 강력한 생물학을 동원하여 사회의 발생을 계약이 아닌 진화에 의한 성장으로 사회의 본질을 정태·기계적이 아닌 동태적 유기체임을 해명하고, 사회진화 양식의 보편적 인과관계를 연역적 서술이 아닌 귀납적 방법으로 해명하여 방어한 역할도 담당하였다. 이러한 스펜서의 지적 계보를 이은 옌푸는「서학」가운데 특히 과학의 보편성을 확신하고, 중국의 부국강병의 성공을 위해「인간의 능력은 지·덕·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개인의 지적 도덕적 육체적 수준과 사회진화의 정도는 상관관계」라는 스펜서의 사회유기체설을 원용하여「민의 지적 도덕적 육체적 증진」을 통한 중국의 변혁을 주장한 것이다. 이는 성인의 지혜에 의한 우민정책과 전통적인 숭문이념에서 벗어 나 중국 전통 이학의 유심주의적 인식론에 충격을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당시의 서학중원설·중체서용론의 양무파와 서양제국의 제도적 배경에 착안하여 의회제도의 도입과 한(漢)혁명을 주장한 부회론적 유신변법파와도 달리, 옌푸는 과학적 법칙인 사회유기체론을 일체의 영역에 관철시켜 사회·국가·개인의 관계를 검토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옌푸의 사상 자체에 대한 연구 경향이 지배적이며 스펜서로부터 어떠한 사상적 영향 하에서 있었나에 관한 연구가 아직 미답지인 연구 환경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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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4-340-0005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