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중증장애인 고용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 해결책으로 제도적 개선, 프로그램 도입 등을 모색하는 중이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사의 자격 역시 매우 비중 있게 다루어야 한다. 장애인재활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학문적 기반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본 보고서의 목적은 상담사의 특성, 특히 교육수준이 중증장애인의 고용(재활)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상담사의 교육수준과 장애인의 고용성과의 관계를 주제로 한 논문 16편을 수집하고, 본 보고서의 목적 달성에 적합한 논문 6편을 선정하여 결과를 종합하였다. 검토 결과, 미국의 경우, 재활 석사학위를 소지한 상담사가 비관련학과 학?석사보다 중증장애인 경쟁고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쟁고용 중증장애인 수 역시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실패 종결사례 및 비경쟁고용 사례로 인한 비용 손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상담사를 재활석사로 배치할 경우 연간 2만명 이상의 장애인이 더 고용되고 상담사 1인당 연간 225천 달러가 절감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중증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서는 고용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의 채용 등 인사관리 시 교육수준, 경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면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례를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 계획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