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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명아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14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95 - 12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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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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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지젝의 다양한 저서에서 나타난 그의 정치신학을 살핀 후, 지젝과 바디유의 성 바오로 읽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독교와 유대교에 대한 두 이론가의 입장을 연구하고, 그 핵심적 차이는 죽음충동이론에 입각해 있음을 강조한다. 지젝의 정치신학에서 죽음충동은 신의 이중적 비움(케노시스), 고통 중인 신, 예수의 괴물성 등의 핵심 개념 등의 개념을 설정하게 만드는 시각으로서, 기독교와 유대교의 단절을 강조하는 바디유의 성 바오로 읽기를 초월하여, 루터의 ‘신의 배설물인 인간’이라는 개념을 부각시킨다. 또한 이 죽음충동 개념은 신이 이 배설물의 차원으로 자신을 비하시키는 이중적 비움(케노시스)의 과정을 통해, 종국에는 인간과 신의 관계가 율법(유대교)도 아니고, 그것에 대한 단순한 저항과 극복인 새 종교로서의 소위 바오로적인 기독교도 아님을 보여준다. 즉 바오로의 진정한 시각은 유대교의 율법과 유대교을 대체한다는 대체론의 기독교는 불가분적으로 하나가 되어, 사랑과 성령의 공동체적 관계로 발전되게 하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
지젝의 정치신학은 ‘바오로적 유물론’으로 명명되어서, 정치와 신학의 이분법적 관계가 극복되게 한다. 다시 말해, 지젝의 정치신학은 지금까지 유대인인 프로이트도 유대교를 ‘아버지 종교’, 기독교를 ‘아들 종교’로 보고, 아버지 살해와 모세 살해에서 수반되는 죄의식을 대변하는 것이 유대교이고, 아버지 살해를 인정하고 참회하여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기독교라는 시각이 사라지게 한다. ‘고통 중인 신’의 개념은 이런 프로이트적 모델을 극복하고, 유대교와 기독교가 죽음충동과 ‘시차적 관점’의 틀에서 불가분적인 관계임을 드러내 보인다. 이 논문은 이런 지젝의 정치신학이 종국에 비-프로이트적인 모델, 즉 모든 인류의 갈등과 죄의식이 아버지살해에 기초하기보다 오히려 ‘카인 콤플렉스,’ 즉 카인과 아벨, 에서와 야곱, 요셉을 질투하는 형제들과 요셉의 형제간 반목이라는 모델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열린 정치신학 담론임을 보뎌 줄 것이다. 또한 지젝의 정치신학은 바오로만이 핵심이 아닌, 욥과 같은 다른 ‘배설물적’ 영웅, 그리고 예수의 괴물성, 그리고 새 종교의 창시자로서가 아니라 유대교에 입각하여 사랑과 성령의 진리를 전파하는 ‘약한 정치’의 바오로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는 유효한 이론임을 보여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지젝의 ‘약한 정치‘와 ‘신의 나약함‘ (the Weakness of God)
III. 지젝과 바디유의 성 바오로 읽기
IV. ‘고통 중인 신’ (God in Pain)과 ‘그리스도의 괴물성’(Monstrocity of Christ)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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