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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姜賢敬 (대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22輯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187 - 20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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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이 편찬한 《列女傳》 7권 중에서도 〈辯通傳〉은 文外之意의 의미심장한 주제와 내용을 기록한 傳文이다. ‘辯’(변론)은 話者가 되는 여성 개인의 문제에서 발단된 사항이었지만, ‘通’(소통)에서는 남성 聽者에 의해 정치적 해석 내지는 국가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결론으로 완성되었다. 이는 바로 〈辯通傳〉이 지닌 이중적인 의미구조의 해석을 요구하는 점이라고 할 것이며, 작자 유향이 간언하고자 했던 政論을 傳記體로 표현하게 된 것이라고 하겠다. 이런 관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辯通傳〉의 기록 태도를 살펴본 결과, 전기문으로서 수록된 인물 행적에 대한 서사적 표현이 매우 간결하였고, 또한 변론할 사항과 관련된 사건의 발생을 제시하면서 이 문제만을 해결하려는 변론의 언어만이 장황하게 기술되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화자의 등장 역시 단지 청자에게 전달하려는 논지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맡았을 뿐이며, 傳文의 종결도 그런 화자의 논변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청자의 반응과 그 결과만을 기술함으로써 전문의 주인공 화자는 사라지고 청자의 행동ㆍ실천으로 완성된 결과가 강조되었을 뿐이다. 따라서 〈辯通傳〉은 辯女의 논변을 통하여 당시 정국의 폐단을 지적함으로써 忠諫의 열망을 전달하고자 했던 작자의 의도를 반영한 기록물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의 전반적인 표층적 의미로는 변녀의 지혜로운 婦言之道의 실천상을 칭송했다고 볼 수 있겠으나, 漢室을 위한 勸諫之辭로서 勸諫의 의도를 여성 화자의 ‘辯’(변론)으로 도출시켜 남성 청자에 의한 ‘通’(소통)의 상황으로 실현ㆍ완성시켰다는 관점에서 보면, 본 전문은 다분히 작자의 심층적인 의도를 폭로한 정치적 관점의 표현물이라고 파악해야 한다. 따라서 〈辯通傳〉은 작자의 편찬 의도를 의미심장하게 표출한 ‘변론과 소통을 위한 문학형태’로서 그 표현상의 이중성을 잘 발휘한 독특한 전기체 문장이라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辯通傳〉의 이중 구조
Ⅲ. ‘辯’(변론)과 ‘通’(소통)으로서의 〈辯通傳〉
Ⅳ. 맺는 말
【參考文獻】
〈中國語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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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KEPA) : I410-ECN-0101-2014-001-000458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