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ABS/ESC를 국산화한 만도는 2007년 1세대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에 이어 2세대 ASIC 개발에 성공하였다. 자동차 산업의 국가간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특정업체의 공급자뿐만 아니라 국내 외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하여 Functional Safety에 대한 대비를 하는 한편, 유럽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휠센서의 새로운 VDA프로토콜 디코딩 방식을 적용하여 ABS 및 차량자세제어장치(ESC)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SC의 정밀 제어 및 효율 향상을 고려하여 기존의 PWM 제어 방식에서 8채널 전류제어 방식의 ASIC 개발을 통하여 ABS/ESC의 성능 및 가격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ASIC은 ABS/ESC 시스템의 기능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개발초기부터 System Requirement 뿐만 아니라 32bit lockstep MCU와의 매칭을 고려하여 개발되었다. 온도, 클럭, 전압 모니터링의 Redundancy를 확보하여 ECU H/W의 fault가 system failure로 확장되지 않도록 다양한 safety mechansim을 도입하였다. Anistropic Magneto-Resistance (AMR) Effect를 이용한 휠센서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VDA프로토콜을 채용하여 ABS/ESC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Manchester 디코딩이 가능하여 휠속, 회선방향, 에어갭 등 휠센서의 안전정보를 시스템에 부가로 전달하여 차량자세제어장치의 안전 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ASIC 내부에 ADC, Power FET, PI 제어 회로, current mirror를 집적하여 솔레노이드 밸브 전류제어를 H/W로 구현하였다. 따라서 온도와 전압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밸브 소음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PWM Frequency 조정하여 성능향상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