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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전통음악학회 한국전통음악학 韓國傳統音樂學 第12號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17 - 14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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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판소리 심청가 중 ‘젖동냥대목’에 대하여 강산제 소리의 성우향과 동초제 소리를 지켜 온 오정숙의 창으로 비교해 본 글이다. 이 대목은 심봉사의 절박감을 노래하면서도 장단은 오히려 흥겨운 중중모리나 자진모리 장단으로 부르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본고에서는 양자의 창본과 음반 자료를 중심으로 사설, 장단, 붙임새, 그리고 자주 반복되는 부분의 선율과 음역을 분석을 해 보았다.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설의 내용은 유사하다. 성우향은 90장단 702음절인데 비해 오정숙은 107장단 801음절이어서 오정숙의 사설이 다소 길게 구성되어 있다. ‘이 애 젖 좀 먹여 주오’ ‘어허 둥둥 내 딸이야’ ‘더듬 더듬’ 등 반복되는 사설에 있어서도 양자의 표현방법은 차이를 보인다. 성우향이 행동에 대한 표현이 중심이라면 오정숙은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성우향은 사설의 반복 및 장단의 변화를 통하여 부탁하는 입장의 절박함을 역설적으로 흥겹게 표현하고 있다면, 오정숙은 사설의 내용을 첨가하거나 부분적으로 변화시키고 장단을 늘려서 보다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둘째, 성우향은 중중모리-늦은중중모리-자진모리-늦은중중모리로 전개하는 반면, 오정숙은 중중모리-자진모리로 전개되어 변화가 단순하다. 성우향이 장단 의 변화를 통해 흥의 완급을 표현하였다면, 오정숙은 자진모리장단을 통해 구체적인 사설을 표현하고 있다.
셋째, 붙임새 사용에서는 오정숙이 대마디 대장단과 잉어걸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반면, 성우향은 엇붙임과 완자걸이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자진모리 장단에서 성우향은 완자걸이가 많이 나오는 반면, 오정숙은 잉어걸이가 많아 장단이 같더라도 붙임새는 차이를 보인다. 동초제 오정숙 소리는 대마디 대장단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맺고 끊음이 확실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강산제 성우향 소리는 붙임새의 활용이 많아 리듬의 변화가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넷째, 반복되는 사설 부분의 선율을 비교해 본 결과, 주요 구성음은 동일하게 출현하였으나, 상행 또는 하행 진행 부분이 서로 다르게 표현되며 최저, 최고음도 다르게 나타났다. 성우향의 소리는 낮은 음역에서 진행되면서 변화가 큰 반면, 오정숙의 소리는 근접진행의 선율이어서 마치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다.
결론적으로 성우향의 소리가 사설이 간결하고 장단의 변화가 있다면, 오정숙은 장단의 변화보다는 사설확대를 통해 구체적인 표현을 하는 극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심청가 중 ‘젖동냥 대목’ 비교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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