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10권 제1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79 - 123 (4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카오스 이론에 의하면 체계가 요동치기 시작할 때 주체적 행위의 ‘나비 효과’가 중요해진다. 미국 헤게모니가 해체되고 있는 오늘과 같은 세계사적 이행기에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두 차원, 즉 지구화된 자본주의 세계체계의 거시적 수준과 가장 미시적인 개개인의 능동적 행위 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두 차원 사이에는 자본축적의 위기만이 아니라 전 지구적 생태위기와 주체성의 위기가 함께 겹쳐지고 있는 복수의 모순들이 중층결정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분리, 대립해 왔던 역사유물론과 생태과학, 그리고 페미니즘 간의 이론적 ‘통섭’(通攝, consilience, jumping together)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여기서 ‘통섭’은 에드워드 윌슨이 주장하는 ‘환원주의적 통섭(統攝)’이 아니라, 계급, 생태, 성의 문제들 간의 3차원적 조합의 역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른 문제의 해결이 동시에 요구될 수밖에 없는, 문제해결의 공시적 상호의존성을 포착하려는 ‘비환원주의적 통섭’을 의미한다. 밸 플럼우드에 의하면 억압의 복수성을 인식하면서 응집성 있는 억압이론을 체계화하려면 각각의 억압에 모든 억압이 포함된다는 관점과 각 투쟁의 상대적 자율성을 동시에 인정함으로써 하나/다수의 딜레마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러 억압이 하나의 그물망을 형성하기 때문에 각각의 부분을 함께 보면서 동시에 따로따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은 이런 관점에서 마르크스의 역사유물론을 역사지리적 생태과학으로 확장하고, 역사지리적 생태과학과 사회주의 페미니즘 간의 통섭 가능성을 살피면서 적-녹-보라 연대를 뒷받침할 이론적 프레임의 약도를 그려보려는 하나의 실험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비환원주의적 통섭의 관점: 역사지리유물론-생태과학-페미니즘의상호교차성
3. 역사유물론의 역사지리적 생태과학으로의 확장
4. 역사지리적 생태과학의 페미니즘적 수정과 보완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301-000288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