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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상식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46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131 - 168 (38page)
DOI
10.15299/jk.2013.02.4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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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國新雕大藏校正別錄』(이하 『교정별록』)은 현재 고려초조대장경, 북송장경, 거란장경 등이 다 없어진 상황에서 그러한 장경들의 모습을 더듬어 볼 수 있고, 또 해인사 소장 재조대장경의 조판 경위를 알 수 있는 역사적 자료이다. 그리고 『교정별록』은 守其를 대표로 하여 교감을 맡은 학승들이 오류를 철저하게 파악하여 교감한 것으로 대장경 연구에 중요한 서지학적 자료이다. 이와 같이 철저한 교감을 거쳤기 때문에 재조대장경은 불교학 연구에 있어서 세계사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이러한 『교정별록』 편찬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대장경 연구의 몇 가지 사실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래에 일본측 학자들은 명확한 이론적 근거도 없이 초조장경은 북송의 개보칙판장경의 복각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교정별록』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초조장경은 국내에 전해 오던 많은 사본과 대비했으며, 일부는 고려에만 잔존하던 경전을 入藏하기도 하였다. 어떻든 『교정별록』에 의해 초조장경은 단순히 북송의 장경을 복각한 것이 아니라 근 70여 년에 걸쳐 국내에 전하던 불경들과 상호 교감하거나, 부분적으로 고려에만 잔존하던 불경들을 새로이 入藏하여 완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둘째, 현재 거란장경은 별로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거란장경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 없었으나 재조장경에는 거란본에 의거하여 중국에서 이미 인멸된 『釋摩訶衍論』과 『玄文論』을 入藏했을 뿐만 아니라 고려초조본·북송본의 많은 오류를 교감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사라진 거란장경의 면모를 단편적이나마 알 수 있다.
셋째, 『교정별록』에는 守其 등의 교감자는 고려본, 북송본, 거란본 등을 동일시하여 교감한 것이 아니다. 교감을 할 때 國本(고려초조본)과 宋本이 오류가 있을 경우는 ‘去’, ‘刪去’라고 했으나 丹本이 오류가 있을 때는 ‘不取’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거란본을 正本으로 삼아 세 가지 본을 상호 대조하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결론적으로 말해 『교정별록』의 편찬은 목록작업과 함께 대장경 간행을 위한 기초작업의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편찬은 당시 몽고에 유린되고 있던 동아시아에서 고려불교 수준이 최고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재조대장경의 조성 기반
3. 守其의 출신과 소속 종파
4.『교정별록』의 내용과 가치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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