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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영천 (경상대학교) 송일훈 (용인대학교) 이성동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 무도연구소지 武道硏究所誌 第23輯 第2號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5 - 3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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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동양무예가 가진 圓의 사상에 대한 원리는 유·불·도의 사상적 배경을 찾을 수 있다. 노자에서는 움직임을 순환으로 사용하여 설명한 것은 순환의 끊임없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모습, 즉 겉모습은 어제와 같지만 수양을 통해 더욱 새로워지는 모습이 되고, 흐르는 물은 같게 보이지만, 같은 위치에서 보는 물은 어제의 물이 아닌 오늘의 물이듯이 끝없이 흐른다. 이처럼 도의 작용은 어떠한 상태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보이지 않고 은은하게 움직임의 특성에서 圓의 사상 찾아 볼 수 있었다. 첫째, 한국의 대표적인 태권도는 직선적인 동작들로 구성되었지만 돌려차기만큼은 하나의 圓을 그리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360도로 圓이 확대되어 540도까지 돌려차기를 할 수 있는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는 것이었다. 즉 하나의 영역만을 인식하지 않고 여러 개 영역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넓은 영역도 만들어낼 수 있는 圓의 원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중국 여러 문파에서 圓의 사상적인 동작이다. 그중 팔괘장에서 그 예를 보면 주권 보법도은 처음 익힐 때는 하나의 원주에서 많은 연습을 하다보면 또 다른 圓의 세계를 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자연스러움이 또 다른 圓의 영역을 갖게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셋째, 일본의 대표적인 무도인 검도에서 圓의 영역적인 원리를 보면 검도에 입문하여 처음 배우는 기법은 죽도를 잡고 혼자 공간을 치면서 자신의 검으로 칠 수 있는 영역을 알아가는 후리기 동작에서 圓의 영역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동양무예의 동작 원리가 담고 있는 사상적 원리를 수련자의 수련을 통해 함양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韓·中·日 武藝와 圓 思想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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