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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현희 (한국한의학연구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49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421 - 444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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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경상도 산청지역에서 산출된 약재를 여러 지리지와 읍지를 고찰하여 지역문화에 활용할 방법을 살폈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여지도서』로 산청의 옛 명칭을 산청山淸·산음山陰·단성丹誠으로 추리고, 각 지리지와 읍지에서 진공進貢·토공土貢·토산土産·토의土宜를 추출하였다. 진공약재들은 시호·감·인삼·구기자·산약·당귀·오미자·석류·백작약·꿀·백복신·선퇴·백복령·감국·생꿩·과루인·구갑·복신·생죽순·청대죽·선자죽·백출·적복령 등이고, 토산약재는 은어·매실·비자·벌꿀·석류·차·죽·웅담·사향·오미자·당귀·감이다. 진공進貢 항목은 임금에게 진상하던 품질이 우수한 것들이고, 토산품土産品 항목은 지역적으로 약재를 기르기에 적절한 식생조건임을 드러낸다. 이를 종합하여 진공進貢 품목과 토산土産 품목에 중복된 약재들은 감·비자·벌꿀·석류·오미자·당귀·죽이다. 이 품목들이 산청에서 재배되는 풍부한 토산품이자 좋은 품종으로서 진공(進貢)되던 대표약재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밝힌 약재들을 산청지역의 의인醫人 신연당新淵堂 유이태劉爾泰가 쓴 『실험단방實驗單方』을 통해 근거를 찾고 감, 석류, 대나무로 약재들을 집약해 볼 수 있었다. 특히 감과 석류에 대해서는 기존의 처방과 달리 새로운 병증과 특이한 처방을 제시하여 약재들의 치료범위와 활용방법을 넓힌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실험단방』은 거의 평생을 산청에서 산 의인醫人의 기록임과 동시에 경험방이 수록된 의서이며 그 지역의 일반인들을 위해 저작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산청지역의 대표약재로서의 유의성을 찾는데 더욱 의의를 갖는다.
지역의 자생본초약재 자료는 지역특성화로 활용할 좋은 근거가 된다. 지자체는 한의학박물관에 토산土産·진공進貢 품목이 기록된 『세종실록지리기世宗實錄地理志』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 등의 원문이미지를 전시하여 안내하고, 해당 약재가 지리산에서 자생할 수 있었던 지리여건 및 약재의 효능·복용방법을 전시하여 특성화시켜야 한다. 또한 신연당 유이태의 행적과 저술들을 살펴 산청지역의 약재와 의술에 대하여 조명할만한 스토리텔링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지역의 새로운 약재상품개발 분야에서 다양하게 원천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근거자료를 통한 약재의 특성화는 산청의 약재상품개발에 브랜드 가치를 부여해 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1. 傳統地理志 및 邑誌의 한의학 정보와 경상남도 산청
2. 전통지리지 및 읍지에 기록된 산청의 본초약재
마무리
참고문헌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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