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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란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29집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1 - 3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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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타이완상인이 집단적으로 ‘성공한 중산층’으로 재현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2000년 이후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화동(華東)지역으로 이주한 타이완상인의 소비생활, 즉 가사노동자 고용상태를 통하여 타이완상인에 대한 미디어의 재현과 현실사이의 간극을 살펴보았다. 양안 개방이래 대륙의 미디어는 타이완상인을 성공한 중산층으로서 높은 소비생활을 유지함은 물론 자선과 공익사업에 앞장서는 집단으로 재현하고 있다. 1997년의 금융위기 이후 대량으로 상하이로 이주한 타이완인 기업가와 중간 관리자들은 2002년-3년에 이르러 투자의 정점에 달하였다. 그러나 대륙출신의 고급인력의 성장과 중국이 ‘생산공장’에서 ‘소비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대기업을 제외한 중간관리자층은 점차 경쟁력을 상실해갔으며 이미 2003년에 ‘타이깐(臺幹, 타이완인 중간관리자)이 타이완 노동자(臺勞)로, 타이완노동자가 타이완 건달(臺流)’로 전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타이완상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대중에게 ‘가시화’된 것은 상하이에 등장한 푸동(浦東)공항과 홍챠오(虹橋)공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타이완상인집거지가 계기였다. 이들의 소비와 일상생활이 매체에 노출됨으로써 타이완상인들의 삶은 대륙의 서민들의 삶과 구별된 폐쇄된 ‘gated community’로 비쳐졌고 집거지의 등장은 상하이의 부촌과 빈촌에 대한 상하이인의 인식의 지도까지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중산층 ‘전업주부’를 탄생키는 조건이자 소비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계기라고 할 수 있는 가사노동자 고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느끼는 물가상승의 압박과 함께 사용횟수와 지불임금면에서 타이완 상인 내부의 지불능력의 편차가 뚜렷하게 읽혔다. 현실의 삶과 재현이미지 사이에 이러한 간극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베이징정부의 미디어 정책인 ‘기업가를 통해 기업가를 불러들인다(以商招商)’ 통일전선 전략의 영향이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간극의 결과로 정부의 타이완상인 끌어안기 담론에도 불구하고 대륙주민들은 타이완상인을 ‘동포’라기보다는 ‘특혜를 받으며 마음껏 소비하는 계층’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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