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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73號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35 - 6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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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탁은 잔의 받침으로 고려시대 초기부터 조선시대에까지 지속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금속제·자기제·목제 등 다양한 재질로 현존한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자기질 잔탁이 본격적으로 생산되었는데, 받침이라는 기능에서 출발한 제작배경과 용례, ‘盞座’라는 독특한 조형적 특징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잔탁은 도자사 연구에서 지금까지 단독의 주제로 연구되지는 않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盞托’이라는 하나의 기종을 대상으로 기물이 사용되었던 사회, 문화적 배경과 제작동기, 그리고 조형적 양식과 편년을 문헌기록과 회화자료, 발굴성과와 전세품등 구체적인 자료를 살펴 종합적 분석을 시도해보았다.
먼저 잔탁의 명칭은 중세 중국과 한국의 문헌기록과 명문자료에서 ‘茶托子’·‘茶托’·‘盤盞(?)’·‘盞盤’·‘盞臺’·‘臺盞’·‘盞托’·‘盞?(?)’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이들 명칭은 ‘托’이나 ‘臺’, ‘盤’ 등과 같은 ‘받침’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宋代 이후로 ‘盞托’이 등장하여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잔탁은 唐代 이후 차문화의 성행과 자기제작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茶具로 사용되었고, 飮茶法의 변화와 함께 제작이 증가하였다. 고려에서도 중국 五代 越州窯의 製瓷技術이 이전되어 국내 가마터에서 자기질 잔탁의 생산이 이루어졌으며, 『高麗史』·『高麗圖經』·『禪苑淸規』의 기록을 통해 왕실과 사원에서 국신물 및 의례기로서 잔탁의 용례 및 다른 기물과는 구별되는 위상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자기잔탁은 제작의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형태와 문양이 확인된다. 기형과 문양은 시문위치와 기법, 문양의 소재 등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시대와 기형에 따라 선호되는 문양 소재가 있고, 각 소재마다 고정된 시문위치와 기법 등이 있다. 때문에 기형의 변화에 따른 문양 표현의 시기적인 특색을 살필 수 있다. 10세기 중엽을 전후로 중국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자기잔탁은 동시대 중국 여러 요장의 영향이 지속되는 한편, 12~13세기를 거쳐 제작지가 확대되고 질적분화가 이루어져 보다 고려적인 특성을 드러내며, 고려 말~조선 초 과도양식을 거쳐 조선시대까지도 새로운 양식으로 제작이 지속된다.
이러한 논의는 지금까지 도자사에서 단독주제로 주목받지 못했던 고려시대 음식기물인 자기잔탁에 대해 기원과 용례 등 음식문화의 한 측면을 살펴봄과 동시에 조형의 양상과 편년과 같은 도자사적 분석 등 다양한 접근과 파악을 시도한 것으로 그 의의를 찾고자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盞托의 개념과 제작배경
Ⅲ. 瓷器盞托의 기형과 문양
Ⅳ. 瓷器盞托의 양식적 특징과 변화
Ⅴ. 맺음말
침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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