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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정 (경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2집
발행연도
2013.04
수록면
215 - 240 (26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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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버틀러의 ‘젠더’의 의미를 명료하게 하는 것이다. 기존의 젠더의 의미가 섹스의 불변성을 토대한 반면, 버틀러의 젠더는 제도 담론의 산물이므로 본질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그럼에도 기존의 논의들이 고정적 정체성을 가정하는 이유는, 버틀러의 논의에 의하면 인간존재의 이상적 모델로 설정해 놓은 가상의 세계가 혹은 담론이 의도하는 젠더가 ‘본질’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젠더는 그러한 가상의 세계를 패러디하는 정체성으로, 권력에 반복해서 복종하는 정체성으로, 제도의 금기를 내면화하는 우울증적 정체성으로 드러난다. 말하자면, 버틀러의 젠더는 제도 담론의 수행성을 통해 규정된다.
따라서 이 연구는 두 가지의 논점을 통해 버틀러의 젠더의 의미를 명료화할 것이다. 즉 이 연구는 정체성의 본질이 가상임을 니체의 『도덕의 계보』를 통해 증명하고, 젠더 주체가 주권적 자율성을 가진 주체가 아니라 제도 담론의 수행성을 수행하는 수행적 주체임을 증명한다. 『도덕의 계보』는 선·악의 구도가 인간이 설정한 이상, 즉 이분법적 구도로부터 출현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본질’의 의미를 깨뜨린다. 이 논의는 젠더 정체성의 고정성이 권력의 책략일 뿐이라고 말하는 버틀러의 주장을 정당화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언급되는 근대 주체에 대한 논의는 본질적 정체성을 가지지 않는 인간 존재가 제도 담론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논한다. 이 논의에서는 젠더가 어떻게 주권적 주체인 것처럼 형성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수행적 주체임을 말하고자 한다. 그의 수행적 주체는 제도 담론, 즉 이성애적 이데올로기와 남근로고스중심주의의 분류를 통해 형성되고, 그것을 수행함으로써 비로소 사회의 성적 주체가 된다. 따라서 그의 젠더는 총체성이 영원히 보류되고, 주어진 시간대에 완전한 모습을 갖출 수도 없는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날 뿐이다. 버틀러의 젠더양상들, 즉 패러디적 정체성, 반복·복종의 정체성, 우울증적 정체성은 본질을 상실하고 제도 담론의 수행성을 수행하는 버틀러의 젠더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의 수행적 주체는 역사의 우연성 속에 존재하는, 변화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주체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들어가는 말
2. 정체성의 기원과 가변성
3. 수행적 주체로서의 젠더
4. 젠더 정체성의 양상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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