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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주한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287 - 31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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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90년대 중반 이후의 『무정』론을 대상으로 한국 근대문학 연구에 ‘번역’이라는 관점의 도입이 가져온 연구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이를 토대로 작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 근대문학 연구에서 ‘번역’이라는 관점의 도입은 한국 근대문학의 기원 혹은 형성을 문제삼으면서 한국 근대문학의 근대성을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시각을 열어주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최초의 근대소설이라는 정전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무정』에 연구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시각의『무정』론이 쏟아져 나왔다. 이 가운데 근대적 사랑-연애의 번역적 실천에 주목한 논의들은 그간『무정』=민족적 계몽의 서사라는 관점 아래 논외로 밀려나기 일쑤였던 사랑-연애 담론을 근대적 감정과 가치에 기반한 근대성의 또 다른 영역으로 부각시킴으로써『무정』의 근대성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으며, 서구(일본)의 근대적 제도 및 문화에 내재한 제국주의/식민주의의 번역적 실천에 주목한 논의들은 제국과 식민지 간의 권력 관계 구성을 문제삼음으로써『무정』의 근대성을 탈식민적 시각에서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이들『무정』론은 근본적으로 민족주의/(탈)식민주의의 양극화된 연구 패러다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그토록 다양한 논의에도 불구하고『무정』의 번역적 실천에 관한 논의는 종국에 ‘민족’의 창안이거나 ‘식민화된 주체’의 탄생으로 귀결되곤 했다. 보다 최근의 논의들은 제국의 시선과 민족의 시선을 동시에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번역 주체의 곤경을 통하여『무정』의 번역적 실천에 내재한 균열과 모순에 주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이 역시 병리학적 징후들에 주목하는 과정에서 저항 혹은 재전유의 흔적들을 간과하고 있다.『무정』의 근대성 형성에 관여한 번역적 실천에 관한 연구가 최대한 자의성을 배제하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이광수라는 ‘(콘)텍스트로의 귀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목차

1. 한국 근대문학의 기원=‘번역’이라는 문제의식
2. 사랑-연애, 근대성의 새로운 영역의 발견
3. 탈식민론의 양극화, ‘민족’의 창안 혹은 ‘식민화된 주체’의 탄생
4. 번역 주체의 ‘끼인 위치’와 병리학적 징후들
5. (콘)텍스트로의 귀환, 작가 연구의 필요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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