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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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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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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글로벌 시대 국경을 넘나드는 이주노동자들이 생활공간을 의미화하는 과정을 분석한 것이다. 이주노동자들은 타국에서 이질적인 문화와 자본-노동자라는 권력관계에 의한 차별을 경험하는데, 이러한 차별은 그들이 생활공간을 만드는 방식에 영향을 끼친다. 연구 대상은 경상남도 김해시 구도심에 위치한 외국인 거리이다. 이곳은 약 5년 전부터 외국 음식점을 비롯하여 이주노동자의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 상점들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만들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이 공간이 외국인의 정보교환과 소비의 공간 같은 표면적 기능 외에 심리적 안정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가졌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되는 외국인 거리의 이미지에 대해 김해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이곳에 대한 이해관계에 따라 다문화공간과 위험한 공간이라는 두 가지의 상반된 입장이 존재한다. 앞으로 외국인 거리가 문화소통이 이루어지는 다문화공간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외국인과 내국인의 관계에서 또 다른 고립공간으로 변화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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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4-900-002570049